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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세상에서 가장 쉬운 불교> 정리

by iamcool 202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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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불교- 지현 스님

- 2022971독 및 정리

 

< 1장 입문- 불교란 무엇인가 >

 

1. 절과 향은 모두 수입품

* 사찰이 절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절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게 된다.

* - 인도의 전통 예법

* - 기원은 이집트

* 절과 향-> 불교와 유교에 수용

 

 

2. 사찰은 왜 산에 있을까?

1) 조선 시대에 도시의 절들이 사라지다

* 불교가 주류였던 시절- 도시사찰과 산사가 공존

* 조선시대- 숭유억불 정책으로 도시사찰이 사라지고 산사만 남았다

 

2) 절에서 밥을 주는 이유는?

* 첫째는 사찰이 집과 가까운 도시에 있는 것이 아니라 먼 산중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즉 거리상 밥을 주지 않을 수 없다는 말이다.

* 둘째는 우리의 제사 풍습에는 음복이라고 해서 제사가 끝나면 제물을 나누어 먹는 전통이 있다. 이 문화가 사찰에 들어와 음식을 공유하는 밥 인심을 만들어 낸 것이다.

 

3) 사찰건축, 도시와 가깝고 부담 없이 지어져야

* 부처님은, 사찰은 도시와 가까이 있어야 하며 부담 없이 지어져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3. 불상은 왜 금빛일까?

1) 부처님은 황인일까?

* 부처님 종족은 사탕수수왕(감자왕)을 시조로 하는, 인도 내륙에서 이주한 아리안족 즉 백인이다

- 눈동자가 푸른색이었다는 전승이 있다

 

2) 영생과 존귀함을 상징하는 금

* 부식되지 않는 금은 곧 영원과 불변을 상징한다.

* 금의 절대적인 상징성으로 인해 인류 문명은 최고의 존귀함과 관련된 표현에 금을 사용했다.

 

3) 황금빛은 황제에게만 허용된 색

* 황금빛은 황제에게만 허용된 색

- 그러나 중국의 전통문화에서 성인은 황제와 동등한 최고의 지위를 갖는다. 그렇기 때문에 불상에는 지존을 상징하는 황색이 사용되는 것이다.

 

 

4. 불교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1) 신이 아닌 진리를 따르는 불교

* 불교는 신이 아닌 진리를 추구한다

- 붓다는 우리를 진리로 인도해 주는 위대한 선생님이다

 

2) 우상숭배의 진실

* 붓다는 진리로 인도해 주는 분이지 신이 아니다.

 

3) 누구나 붓다가 될 수 있다

* 불교는 석가모니 붓다가 발견한 진리에 대한 가르침을 좇는 종교이다.

* 붓다란 깨달은 사람이라는 의미

- 진리를 통해서 모든 인간은 붓다가 될 수 있다.

 

 

5. 불교를 구성하는 3대 요소

1) 신 중심 종교와 인간 중심 종교

* 종교 구성의 세 가지 요소- 교조, 교리, 교단

* 불교의 삼보- , ,

 

2) 붓다와 달마

(1) , , 승은 붓다, 달마, 승가를 축약하거나 번역한 것이다

 

(2) 붓다

* 붓다란 교조인 석가모니 붓다를 가리킨다.

- 석가모니 붓다만이 실존 인물이며, 불교에서 말하는 다른 붓다들은 모두가 석가모니에 의해서 언급된 붓다이다.

 

(3) 달마

* 석가모니가 진리를 통해서 인간 내면을 각성시켜 행복으로 인도한다

- 이러한 가르침을 인도 말로는 다르마(Dharma)라고 하며, 이를 음역해서 달마라고 한다.

- 달마를 한자로 옮겨 법이라고 했는데, 이는 법칙이라는 의미이다

- 즉 우주나 자연계의 법칙과 같이 보편적이고 원리적인 것이 곧 법이라는 것이다.

 

cf) 붓다

1) 타방불- 다른 방위 속의 붓다

* 삼계불= 서방- 아미타/ 중앙- 석가모니/ 동방- 약사여래

2) 타시불- 다른 시간 속의 붓다

* 삼세불= 과거- 제화갈라(연등불)/ 현재- 석가모니/ 미래- 미륵

 

3) 중과 스님 그리고 스승님

* 승은 인도 말 승가(samgha)를 축약한 것이다.

- 승가는 붓다의 가르침을 따르는 수행단체 또는 명상 공동체

 

cf) 나한= 아라한

- 나한은 아라한의 준말로 부처님의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상당히 도를 깨친, 부처님의 덕 높은 제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

 

 

6. 불교도 신을 믿을까?

1) 앉자 있는 불상과 서 있는 신

* 불교에도 신은 있다. 그러나 신은 붓다의 들러리와 같은 존재일 뿐이다.

 

2) 성인이 높은가, 신이 높은가

* 진리를 중심으로 하는 종교에서는 진리가 신보다 상위 개념이 되며, 진리의 체득자인 성인은 신보다 위가 된다.

 

3) 부처님의 가족사진 <영산회상도>

* <영산회상도> 속의 서열은 부처님-> 보살-> 제자-> 순으로, 신이 맨 아래이다.

 

cf) 보살

https://ko.wikipedia.org/wiki/%EB%B3%B4%EC%82%B4

보살(菩薩, 산스크리트어: बोधिसत्त्व bodhisattva 보디사트바, 팔리어: बोधिसत्त bodhisatta 보디삿따)은 부처(깨달은 사람 또는 존재)가 되기 위해 수행하는 사람(초기불교 경전-니까야에서의 정의), 또는 여러 생을 거치며 선업을 닦아 높은 깨달음의 경지에 다다른 위대한 사람을 뜻한다.

 

 

7. 명상과 참선은 어떻게 다를까?

1) 공허함 속에 이방인처럼 배회하는 현대인

 

2) 참선과 선종이라는 수행불교

* 명상- 동아시아 불교에서는 참선/ 남방불교에서는 위빠사나

* 한국불교의 본류는 나를 찾는 수행종교인 선종이다.

 

3)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조계종

* 조계종은 고려의 전통을 오늘까지 계승하고 있는 한국불교의 명실상부한 대변자(적장자)

* 조계종이라는 이름은 중국에서 참선을 위주로 하는 선종을 완성한 혜능 스님이 주석했던 산 이름에서 따왔다.

* 구산선문

9~10세기에 신라 말 고려 초의 사회변동에 따라 주관적 사유를 강조한 선종을 산골짜기에서 퍼뜨리면서 당대의 사상계를 주도한 아홉 갈래의 대표적 승려집단.

 

cf) 세계 종교 속의 불교

* 불교의 종교 인구 수 53천만 명

* 현대에 들어와서 미국과 유럽에서 불교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 2장 문화- 사찰의 이해 >

 

1. 사찰에는 왜 문이 많을까?

1) 짐승에게 받는 피해를 줄이려고 문을 세우다

* 산사는 진입로를 최대한 길게 빼고 중간 중간에 문을 만들어 인적을 남김으로써 호환을 막으려 했다.

 

cf) 산사= 산속에 있는 절

 

2) 산사는 수미산으로 올라가는 길

* 불교에서는 불상을 수미산 정상에 있는 제석천의 거처에 모신다. 그러다 보니 산사에 간다는 것은 자연스럽게 수미산을 올라가는 것과 같은 구조를 취하게 된다.

 

3) 문은 있는데 문짝이 없다

(1) 해탈교 or 피안교

* 냇물과 다리를 통해서 우리는 수미산 주변의 향수해를 건너는 것이다.

* 이는 다리 너머가 피안의 경계인 깨달음의 성역임을 의미한다.

 

(2) 일주문

* 일주문은 본래 인도불교에서 부처님의 탑과 같은 성스러운 대상을 기리는 기념문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 문짝과 담이 없으며 문의 뒤쪽에 기릴 만한 대상이 존재

 

(3) 천왕문

* 수미산 중턱에서 사방을 관장하는 네 명의 천왕을 모신문이다.

* 사찰을 모든 악으로부터 수호한다는 상징성을 내포하는 것이다.

 

(4) 해탈문

* 수미산 정상의 입구에 해당한다

* ‘문 없는 문’/ 2층 누각 아래의 어두운 터널과 같은 통로일 뿐

* 성을 좇아 속을 버린 중생은 어둠의 터널을 건너 부처님이 계신 밝은 이상향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5) 대웅전

* 붓다를 상징하는 장엄한 석탑과 황금빛 불상이 환하게 빛나는 깨달음의 성()

 

 

2. 사찰 건물은 어떻게 다를까?

1) 둥근기둥과 네모기둥의 차이

* 둥근기둥은 하늘을 상징하게 때문에 원칙적으로 왕궁과 사찰과 같은 고급 건축에만 사용된다.

 

2) 사찰과 왕궁에만 허용되는 건축

(1) 99칸이라는 건축 규모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2) 화려한 색을 칠하는 단청

(3) 사찰의 대웅전이나 경복궁의 근정전 같은 전이라는 명칭 사용

(4) 문에 꽃을 조각하는 꽃창살

 

3) 사찰, 곡선건축의 백미

(1) 팔작지붕 vs 맞배지붕

* 사찰이나 왕궁은 주로 팔작지붕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유교의 향교나 사당은 장중함을 강조하기 위해서 맞배지붕이 사용되곤 한다.

 

(2) 빗살창 vs 격자창

* 불교건축의 창살- 빗살창/ 유교건축의 창살- 격자창

 

 

3. 생명 있는 존재를 각성시키는 종과 북

1) 견고하고 아름다운 우리나라 종

* 성덕대왕신종은 771년에 만들어졌다.

 

2) 불전사물이 빚는 위대한 하모니

(1) 사찰에서는 새벽과 저녁에 예불을 드리는데, 이는 부처님께 문안을 여쭙는 것이다. 그런데 그에 앞서 식전 행사로 불전사물을 치는 의식이 있다.

 

(2) 불전사물

* 불전사물= 법고, 목어, 운판, 범종

: 법고- 길짐승/ 범종- 지옥/ 목어- 어류/ 운판- 날짐승

 

* 순서

아침예불: 법고-> 목어-> 운판-> 범종

저녁예불: 법고-> 운판-> 목어-> 범종

 

(3) 법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대신하는 소리로서의 북을 의미

- 모든 길짐승을 구제

 

(4) 범종

- 새벽에는 33, 저녁에는 28번을 친다.

- 새벽의 타종은 부처님에게 이르고, 저녁의 타종은 모든 빛을 거두어 들여 조용한 고요를 부처님께 올려서 천지가 부처님의 그늘에서 쉬도록 하는 것이다.

- 또한 범종은 지옥에 빠진 중생들을 구원하는 상징성을 부여 받게 된다.

 

3) 목어와 운판은 편입생

(1) 목어

* 목어= 나의 수행(스스로를 이기는 거침없는 수행을 상징)+ 모든 물속 생물들의 구제를 의미

 

(2) 운판

* 해와 달의 변화처럼 부단한 수행을 환기시키는데 사용

* 날짐승의 구제

 

 

4. 탑은 사찰에서 어떤 기능을 할까?

1) 치아와 뼈를 숭배하는 유풍

* 불교에서 붓다의 치아사리를 단연 최고로 여겼다.

* 가장 중요한 뼈로 인식되는 것은 두개골이다.

 

2) 가르침의 사리인 법신사리

* 법신사리= 경전을 의미

 

3) 인도의 불교탑에서 중국의 다층 누각으로

- 불교의 탑에는 무덤+기념탑의 의미가 존재

 

(1) 인도의 불교탑

* 생김새는 밥공기를 뒤집어 놓은 것과 같은 무덤 형태인데, 벽돌로 만들고 그 위에 양산을 씌워 놓았다.

* 인도의 불교탑에는 유골을 봉안한 사리탑과 기념탑의 두 가지가 존재한다.

 

(2) 중국탑

* 초기에는 다층누각(목탑)-> 전탑으로 발전

https://blog.daum.net/lake-moon/6434587

 

(3) 한중일의 탑

* 한국- 석탑/ 중국- 전탑(벽돌탑)/ 일본- 목탑

* 동아시아의 탑은 가로는 짝수, 세로는 홀수로 조성된다.

- 4각형과 8각형을 기초로 3, 5, 7, 9, 13층 탑과 같은 양태가 나타나는 것이다.

 

 

5. 불상의 각기 다른 손 모양

https://kangdbang.tistory.com/723

 

1) 불보살상 앞에 이름표를 붙일 수는 없다

 

2) 불상과 보살상의 차이

* 불상의 특징은 파마머리다.

 

3) 손 모양으로 불상 구분하기

(1) 석가모니불- 항마촉지인

* 오른손이 땅을 향해 있으면 무조건 석가모니불이다.

 

(2) 아미타불- 하품중생인

* 속칭 돈 내놔 수인

* 아미타불은 모든 중생衆生을 구제하여 극락정토極樂淨土로 이끄는 부처이다. 무한한 진리의 빛을 상징하여 무량광불無量光佛로 불렸으며, 도교道敎의 불로장생不老長生 신앙과 결부되어 무량수불無量壽佛로도 불렸다.

 

(3) 비로자나불- 지권인

* 손을 가슴에 모으고 있는 것 같으면 비로자나불

* 비로자나불은 산스크리트어로 두루 빛을 비추는 존재라는 뜻을 지닌 부처이다.

비로자나 부처님은 우주 만물의 창조주로서 모든 만물이 이 부처님에게서 탄생하였다고 한다. 석가모니가 이 부처님의 응신(應身)이다.

 

(4) 약사여래불- 약기인

* 왼손 위에 약그릇을 들고 있다

* 약사불은 모든 육체의 질병뿐만 아니라 무지無知의 병까지도 고쳐주는 부처로서 대의왕불大醫王佛이라고도 불린다.

 

(5) 미륵불- 시무외인, 여원인

* 서 있으면 미륵불

 

 

6. 화려하고 장엄하게 표현되는 보살상

1) 부처님과 보살은 어떻게 다를까?

* 선생님과 선배 같은 존재가 바로 불교의 부처님과 보살이다.

* 우리나라 사찰에서는 부처님보다 관세음보살과 같은 보살이 더 중요한 신앙의 대상이 되곤 한다.

 

2) 보살상의 모델은 부유한 귀족

* 불상은 단정하고 고요/ 보살상은 화려하고 장엄하게 표현

* 보살상은 화려한 보관과 다양한 장신구들을 가지는 모습으로 표현

 

3) 지닌 물건으로 보살상 구분하기

(1) 관세음보살- 자비

* 이마 위에 부처님(아미타불)을 모시고 있다

* 관음보살은 관세음보살이라 고도 하는데, 부처의 자비심을 상징한다. 이 보살은 중생의 바람에 따라 여러 모습으로 나타나 구제하여 준다고 한다.

 

(2) 문수보살- 지혜 및 공부와 관련된 보살

* 손에 책을 든 모습

- 일부에서는 푸른색의 칼을 가지고 청사자를 타기도 한다

* 지혜를 상징하는 보살로, 석가모니의 교화를 돕기 위해 나타나는 보살이다. 보현보살과 함께 석가모니불 옆에 있는 보살이다.

 

(3) 보현보살-

* 상아가 여섯인 흰색의 코끼리를 타는 모습으로 표현

* 자비나 이치理致를 상징하는 보살이다. 중생의 수명을 늘려 주는 덕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4) 지장보살- 지옥 중생 구제

* 빡빡머리+ 석장이라는 지팡이

* 지옥에서 고통 받는 중생 들을 구제하기 위하여 영원히 부처가 되지 않는 보살이다.

 

(5) 이외의 보살상들은 연꽃과 여의를 손에 들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 연꽃의 청정성+ 여의의 자유로움

 

 

7. 절에는 왜 여러 부처님이 계실까?

1) 미아리라는 이름의 유래

* 미아라라는 명칭은 미아사라는 사찰에서 유래

* 미아사는 미륵과 아미타의 첫 글자가 결합된 것

- 미륵불과 아미타불이라는 신앙의 양강체제가 존재했던 사찰이다.

 

2) 전과 각을 구분하라

(1) 전은 메인 건물, 각은 보조 건물이다.

* - 대웅전, 적광전, 극락전 등

* - 삼성각, 산신각, 진영각 등

 

(2) 전 중에 최고의 전은 석가모니불을 모시는 대웅전이다.

 

3) 전과 각에는 어떤 분이 계실까?

(1)

* 대웅전- 석가모니불/ 적광전- 비로자나불/ 극락전- 아미타불/ 약사전- 약사여래/ 미륵전- 미륵불

 

(2)

* 각에 모셔지는 대상은 불교 이전의 토속적인 신앙 대상인 경우가 많다.

* 삼성각= 치성광여래+ 독성+ 산신

- 중앙에 치성광여래(동아시아에서 전통적으로 죽음과 인간의 길흉화복을 관장한다고 믿는 북극성과 북두칠성이 불교적으로 변현된 것)

- 그 옆으로 신선사상과 결합된 독성과 산악 숭배와 합쳐진 산신을 모신다

- 바닷가 쪽에서는 산신 대신 용왕이 모셔지기도 한다.

* 산신각, 성황각

* 진영각, 개산조각- 해당 사찰과 관련된 큰 스님들을 모시는 건물

 

 

 

 

< 3장 신앙- 기도란 무엇인가 >

 

1. 매일 하는 종교의식

1) 붓다 당시에도 종교의식이 있었을까?

* 불교는 신을 숭배하는 종교가 아니라 수행을 통해서 자신을 각성시키는 종교이다.

* 붓다 당시 붓다와 관련된 종교의식은 존재하지 않았다

- 그러나 스스로를 밝히기 위한 포살, 우안거, 자자라는 종교의식은 있었다.

* 붓다 입멸 이후, 불교가 종교화되면서 불교는 붓다와 관련된 종교의식을 정립해 나가게 된다.

- 이것이 불교에서 매일 이루어지는 종교의식인 조석예불과 사시 기도이다.

 

2) 조석예불과 문안 인사

* 조석예불= 하루의 시작과 끝을 부처님과 함께 한다는 것+ 문안 인사

* 새벽예불은 새벽 3~5/ 저녁예불은 오후 530~7

* 148 페이지 새벽예불의 순서 참조

 

3) 사시 기도와 공양

* 사시 기도(= 사시마지)

- 사시(오전 9~11)가 되면 부처님 전에 마지공양을 올린다

* 152 페이지 사시 기도의 순서 참조

- 사시에 부처님께 쌀밥을 불기(佛器)에 담아 올리는 것을 마지 올린다고 한다.

 

 

2. 한달에 몇 번이나 절에 가야 할까?

1) 음력을 크게 표시하는 사찰 달력

* 불교의 종교 의례 역시 농경 사회를 기반으로 하므로 음력이 기준이 된다.

 

2) 초하루와 보름은 절에 가는 날

* 불교에서 초하루와 보름을 강조하는 것은, 달이 시작하고 기우는 변화기에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하여 바르게 하기 위함이다.

* 초하루와 보름은 절에 가는 날이다

- 초하루(음력 1)/ 보름(음력 15)

 

3) 관음재일과 지장재일

(1) 관음재일은 매월 음력 24일이다

- 이날은 자비의 화신인 관세음보살을 생각하면서 기도하고, 이를 통해 스스로를 맑히며 타인을 위해 헌신과 봉사를 하는 실천행의 날이다.

 

(2) 자장재일은 매월 음력 18일이다

- 지장보살은 지옥에 빠진 모든 중생들을 구원하지 않으면 깨달아 붓다가 되지 않겠다는 위대한 서원 속에서, 오로지 약자를 위해 자신의 삶을 내던진 보살이다.

 

 

3. 불교의 5대 명절

1) 우리의 전통 명절과 불교의 명절

(1) 4대 명절- , 추석, 단오, 한식

* 단오

- 음력 55일로 일 년의 중앙과 남쪽의 양명한 기운을 상징하는 명절이다.

* 한식

- 양력 45일 또는 6일로 새로운 불을 기리는 의미가 조상숭배와 결합된 명절이다.

 

(2) 우란분절

불교에서 우란분재(盂蘭盆齋)를 지내는 날을 중국에서 명절화한 것이다. 우란분재는 여름 안거를 끝내고 자자(自咨)를 하는 날인 음력 715일에 지옥에 떨어진 조상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 올리는 재이다.

 

2) 불교의 재일

(1) 불교에서는 명절보다는 재일이라는 표현을 선호한다. 재일이란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가다듬는 날이라는 의미이다.

 

(2) 불교의 5대 재일= 부처님의 탄생, 출가, 깨달음, 열반의 네 가지 사건+ 우란분절

* 출가절(출가재일): 음력 28/ 출가

* 열반절(열반재일): 음력 215/ 열반

* 불탄절(부처님오신날): 음력 48/ 탄생

* 우란분절(우란분재일): 음력 715

* 성도절(성도재일): 음력 128/ 깨달음

 

(3) 연등절(연등회)

신라에서 시작되어 고려 시대에 국가적 행사로 자리 잡은 불교행사.

201246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202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되었다.

 

3) 불교 5대 명절의 의미

(1) 육체적인 탄생으로 부처님오신날(= 초파일)

* 관욕 의식- 이때 사용되는 불상은 천지불

* 야간에는 연등에 불을 밝혀 무지와 삿됨을 물리치는 빛의 장엄궁전을 현실 세계에 구현한다.

 

(2) 출가

* 부처님은 출가를 통해서 비로소 수행자로서 거듭났다.

 

(3) 깨달음

* 이날은 밤을 새우면서 철야정진을 하는데, 이때 사찰에서는 영양죽을 쑤어 준다

- 오미죽(= 칠보죽, 불죽, 납팔죽)

 

(4) 열반

* 열반이란 완전한 완성이라는 의미이다.

* 불교의 기준 해인 불기의 시작은 바로 붓다의 탄생년이 아닌 열반년이다.

 

(5) 우란분절

* 일종의 작은추석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4. 유교의 제사와 불교의 재는 무엇이 다를까?

1) 제와 재는 발음이 같다?

 

2) 음식 중심의 제와 마음 중심의 제

(1) 유교의 제

* 돌아가신 분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 유교에는 사후 세계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조상님들이 돌아가시고 나서도 다른 세계로 가지 않고 우리와 함께한다는 것은 음식의 공급도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2) 불교의 재

* 몸과 마음가짐을 바로 하는 재계의 의미이다.

 

3) 49재와 천도재

(1) 49

* 돌아가신 분을 재계해서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을 들려주는 의식이다.

- 49재는 죽은 영혼들을 대상으로 아직 확정되지 않은 꿈을 좋은 꿈으로 바꾸려는 노력이다.

 

(2) 천도재

* 천도재는 49일이 지난 영혼에게 베풀어지는 의식으로, 이미 결정된 상황에 대한 반전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3) 영산재

* 영산재는 부처님이 인도의 영축산에서 가르침을 설하는 것을 배경으로 모든 중생을 각성시켜 자신을 보게 하는 대규모 불교 의식이다.

 

(4) 수륙재

* 과거 왕조국가 시절 국가적인 규모로 이루어지던 거국적인 행사로, 하늘과 땅, 삶과 죽음, 물속과 땅 위의 모든 생명이 함께 각성할 수 있도록 하는 화합의 불교의식이다.

* 불교에서 물과 육지를 헤매는 영혼과 아귀를 달래고 위로하기 위해 불법을 강설하고 음식을 베푸는 종교의례. 불교의식.

 

 

5. 염불과 108배의 목적

1) 부처님을 생각하는 마음

* 염불은 부처님을 생각하는 마음

- 그러나 어느 때부터인가 부처님의 명호를 소리 내어 외는 청명염불의 의미로 고착화되었다.

 

2) 부처님이냐? 진리냐?

(1) 모든 기도를 정근이라고 부른다

 

(2) 정근(= 모든 기도)= 염불+ 진언

* 염불- 부처님의 공덕을 생각하며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는 것

* 진언- 참된 말. 불변적인 진리의 속성을 범어 그대로 외우는 것.

 

3) 참회와 108

* 참회(= 전참후회의 준말)

-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미래에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주체적인 노력

 

* 108

- 육체적인 반성의 행동

- 108번뇌란 실질적인 108가지의 번뇌가 아니라 모든 번뇌의 총체를 의미한다

 

 

6. <반야심경><금강경>

1) 세상에서 가장 긴 경전을 아시나요?

* 260자의 반야심경은 가장 짧은 경전은 아니지만 가장 널리 독송되는 경전이다

* 가장 긴 경전은 600권으로 된 <대반야경>이다

 

2) <대반야경>의 엑기스 <반야심경>

(1) 대반야경

- 공 사상을 집대성한 경전

- 공 사상이란 작용은 있지만 실체는 없다는 철학이다

 

(2) 반야심경

- 대반야경의 축약판

- 반야심경의 번역자와 유포자는 현장이다

 

3) <금강경>을 아시나요?

* <대반야경> 1권을 뽑아서 만든게 <금강경>

* <금강경>을 유행시킨 분은 선종의 확립자인 5조 홍인

 

 

7. <천수경><화엄경>

1) <천수경>은 짬뽕 경전이다?

* <천수경>은 관세음보살을 찬탄하는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중심으로, 여기에 좋다고 하는 모든 구절들이 들어간 짬뽕 경전이다.

* <천수경>은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을 가진 관세음보살의 무한한 능력을 찬양하는 찬탄문으로 되어 있다.

 

cf) 관세음보살 vs 미륵

* 대비 관세음보살- 같이 슬퍼해 준다는 의미 > 자씨 미륵- 사랑을 의미

 

2) <화엄경><법성게>

(1) 화엄경

* 화엄 사상은 우주와 나의 관계를 마음이라는 인식론을 바탕으로 설명한다.

- 나를 중심으로 세계를 이해하는 것이 인식론이다.

* 화엄경은 동아시아 대승불교에서 교학을 공부하는 교종의 최고 철학이다.

* 우리나라 화엄종의 시조는 의상대사

 

(2) 법성게

* 의상대사가 60<화엄경>을 불과 210자로 농축해 낸 그림으로 된 시(게송)

 

3) <법화경>과 관세음보살

* <법화경>

- <법화경><묘법연화경>이라고도 하는데, 이 경전에서는 석가모니불을 완전한 분이지만 불완전한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불완전한 모습을 드러내는 존재로 이해한다.

- 법화 사상은 석가모니불 중심의 강력한 부처님관을 천명하고 있다

- <법화경> 안에는 <관세음보살보문품>이 있는데, 이 품이 동아시아 관세음보살 신앙의 핵심이 된다.

* 법화경= 법화사상(석가모니불 중심)+ 관음신앙

 

 

 

 

< 4장 순례- 어디를 가 볼까요 >

 

1. 삼보사찰은 어디일까?

1) 불교의 가장 중요한 상징, 삼보

(1) 우리나라의 삼보사찰

* 불보- 통도사/ 영축총림

* 법보- 해인사/ 해인총림

* 숭보- 송광사/ 조계총림

 

(2) 총림

- 한국불교의 전통적 세 가지 교육시설인 강원(경전), 선원(참선), 율원(계율)을 모두 갖춘 최고의 사찰

 

2) 삼보사찰은 의도된 것이 아니다?

(1) 양산 통도사

* 646년 선덕여왕 때 자장 스님이 중국의 오대산에서 모셔 온 부처님의 정골사리를 봉안하면서 창건한, 계율을 중심으로 하는 율종사찰이다.

 

(2) 합천 해인사

* 우리나라 화엄종의 시조가 되는 의상대사 계통의 순응과 이정이 통일신라 시대인 802년에 창건한 사찰이다.

* 조선 초인 1398년 팔만대장경이 강화도 선원사에서 해인사로 옮겨졌다.

 

(3) 순천 송광사

* 통일신라 말기에 송광산에 길상사로 창건된 사찰이다.

* 고려 시대 보조국사 지눌이 사찰 이름을 수선사 바꾸고 참선하는 결사도량이 된다.

이후 14(혹은 15)의 국사가 배출되면서 송광사의 수행 전통은 고려 말까지 불교계를 주도하게 된다.* 국사들이 배출되는 과정 중에 어느 때 조계산 수선사는 조계산 송광사로 사찰명이 변경된다.

* 송광사는 선종의 사찰이며, 더 정확하게는 구산선문 중 사굴산문의 사찰이다.

 

(4) 삼보사찰 정리

* 삼보사찰의 본래 종파

: 통도사- 율종/ 해인사- 화엄종/ 송광사- 선종

* 각 사찰이 삼보의 의미를 확보하는 시대

: 통도사- 신라/ 해인사- 조선/ 송광사- 고려

 

3) 위치한 산 이름에 주목하라

(1) 영축산 통도사

* 영축산이란 인도 중부 고대 마가다국의 수도인 왕사성 북쪽에 위치한 신령한 산으로, 산에 독수리와 관계된 전설이 있어 신령한 독수리산(영축산)’으로 불리게 된다.

* 이곳에서 부처님은 오랫동안 머물며 수행하셨고, 또 산 정상은 <법화경>의 설법지로 유명하다.

 

(2) 가야한 해인사

* 가야산이란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으신 부다가야를 의미한다.

 

(3) 조계산 송광사

* 조계산은 중국 동남쪽에 위치한 광동성 소주의 조계산의 명칭을 차용한 것이다. 이 산이 동아시아불교에서 중요한 것은 선종의 완성자인 육조 혜능이 조계산 보림사에 주석했기 때문이다.

* 혜능이 선종의 완성자이기 때문에 혜능의 가르침을 따르는 선종을 다른 이름로 조계종이라고 한다.

 

 

2. 5대 보궁은 어느 곳일까?

1) 지장 스님과 보궁의 시작

* 5대 보궁

- 양산 통도사, 오대산 중대, 테백산(현 함백산) 정암사, 사자산 법흥사, 설악산 봉정암

* 5대 보궁은 모두 신라 말 선덕여왕 시대의 고승 자장율사와 관련 있다.

 

2) 자장 스님이 모셔온 부처님의 사리

* 지장 스님은 당나라로 건너가 문수보살의 성지인 오대산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사리와 가사를 받는다.

- 귀국 후 황룡사에 구층목탑을 건립하고 이곳에 부처님의 사리를 봉안한다.

- 오대산에 중대에 불사리를 모신다.

- 울산에 태화사와 양산에 통도사를 창건하고 부처님의 사리와 가사를 모신다.

- 이후의 강원도에 위치한 다른 보궁들은 후대에 추가된 것들이다.

- 이 중 황룡사 구층목탑은 몽고의 침략기에 소실되고, 태화사 역시 조선 후기에 사라지고 만다. 그 결과로 오대산과 통도사가 적멸보궁을 대표하게 되었다.

 

3) 뇌사리와 정골사리

* 오대산 중대와 설악산 봉정암- 뇌사리/ 통도사- 정골사리(부처님의 두개골)

 

 

3. 우리나라의 성산

1) 성지와 성산

(1) 4대 성지

* 탄생지인 룸비니/ 깨달음을 증득하신 부다가야/ 처음으로 설법을 행하신 사르나트/ 돌아가신 열반의 땅 쿠시나가르

 

(2) 8대 성지= 4대 성지+ 4대 성지

* 왕사성- 이성을 잃고 돌진하는 코끼리를 오른손으로 멈추게 한곳

* 사위성- 1,000명으로 분신하신 뒤 하늘로 승천하신 곳

* 상카시아- 하늘에서 하강하신 곳

* 바이샬리- 임의로 당신의 수명을 결정해 죽음을 결정하신 곳

 

(3) 성지가 종교적으로 특별히 신성한 장소라는 의미라면, 성산이란 산 전체가 성지가 되는 곳이다.

 

2) 보살들은 대체 어디에 살고 있을까?

(1) 미륵보살의 출신과 원적은 부처님 당시의 바라나시 출신 아일다이다.

그러나 현재 미륵보살이 머무는 곳은 천상세계인 도솔천의 내원궁이다.

 

(2) 보살들이 머무는 산은 불교 성산의 근거가 된다.

 

3) 우리나라의 2대 성산

(1) 우리나라의 2대 성산은 오대산과 금강산이다.

 

(2) 오대산

* <화엄경> 보살주처품에 문수보살이 동북쪽에 위치한 청량산에 살고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 중국 오대산의 다른 이름은 청량산이다.

-> 신라는 강원도 오대산을 문수보살의 성산으로 만들었다.

 

(3) 금강산

* <화엄경> 보살주처품에는 바다 가운데의 금강산에 법기보살이 12천의 권속을 대동하고 머물고 있다는 내용이 있다.

-> 이를 근거로 고려의 원 간섭기에 봉래산을 금강산으로 개명하고, 법기보살의 성산으로 여겼다.

 

(4) 보개산과 천관산

* 연천의 보개산

- 720년 이순석이 지장보살의 이적을 경험한 후 지장보살의 성산이 된다

* 장흥의 천관산

- 천관보살의 성산

 

 

4. 3대 관음성지는 어디일까?

1) 포대화상과 관세음보살

(1) 중국불교에서의 인기 1위는 포대화상이다

* 포대화상은 후량 시대의 선승으로 세간에는 미륵보살의 화신으로 알려져 있다.

* 중국불교에서 포대화상은 우리의 사천왕문에 해당하는 천왕전의 중간에 있다

* 포대화상은 일종의 복신이자 재물신에 해당하는 인물이다.

 

(2) 포대화상이 스님과 종교를 넘어서 민중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면, 관세음보살은 다소 불교적인 제한된 인기를 누리고 있다.

 

2) 변신의 귀재, 관세음보살

(1) 우리나라 불교 인기 순위 1위는 관세음보살

* 중국불교와 달리 우리나라에는 포대화상에 대한 부분이 없다.

* 우리나라 불교의 인기 순위 1위는 단연 관세음보살이 된다.

 

(2) 관세음보살

* 관세음보살에 대한 대표적인 수식어에 천수천안이 있다

- 모든 곳을 두루 보아서 살펴 준다는 뜻

* 응신

- 상대에게 필요한 모습과 상태로 변신해서 어려움에 처한 이를 부담 없이 북돋아 주는 방식

* <법화경>의 관세음모살보문품에 관세음보살의 33응신에 대해 기록되어 있다.

 

3) 관세음보살에 둘러싸인 우리나라

(1) 3대 관음성지= 낙산사, 보문사, 보리암

 

(2) 낙산사

* 양양 낙산사는 불교 경전에서 관세음보살이 거처하는 곳으로 등장하는 보타낙가산을 축약해서 차용한 명칭으로, 의상대사가 관세음보살을 친견하고 창건한 사찰이다.

* 특히 낙산사 홍련암 아래의 바닷물이 들어오는 바위굴인 관음굴과 조음동은 관세음보살이 머무는 곳으로 유명하다.

 

(3) 보문사

* 보문사는 보타낙가산의 축약인 낙가산에 위치한 사찰로, 여기에서의 보문이란 널리 두루 모든 소리를 듣는다는 의미이다.

 

(4) 보리암

* 원효대사가 관세음보살을 친견했다는 전설이 어린 곳이다.

 

 

5. 지장보살의 성지는 어디일까?

1) 인기는 신과 보살도 슬프게 한다

(1) 아미타삼존

*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관음보살이, 오른쪽에는 대세지보살이 수행하는 형태를 갖추게 되는데 이를 아미타삼존(阿彌陀三尊)이라고 부른다.

 

* 아미타불의 왼쪽에서 자비문(慈悲門)을 관장하는 관음보살과 함께 대세지보살은 오른쪽에서 아미타불의 지혜문(智慧門)을 상징하고 있다.

 

(2) 문수보살이 지혜의 상징으로 석가모니불의 좌측을 보좌한다면 보현보살은 덕의 상징으로 부처의 우측을 보좌한다.

 

(3) 고려 말 지장보살의 인기가 급상승

* 지장보살이 대세지보살을 탈락시킨 채 관세음보살과 더불어 아미타불의 도움보살이 되면서 새로운 극락 패밀리로 대두

 

** 정리

1) 극락 패밀리

* 대세지보살(지혜문/ 머리에 보배병)- 아미타불(돈 내놔 수인)- 관세음보살(자비문/ 머리에 아미타불)

* 지장보살(지옥 중생 구원/ 스님 모습)- 아미타불(돈 내놔 수인)- 관세음보살(자비문/ 머리에 아미타불)

2) 보현보살(/ 흰 코끼리에 탄 모양)- 석가모니불(오른손이 땅을 향함)- 문수보살(지혜 및 공부/ 손에 책)

 

cf) 아미타불

대승불교에서 서방정토(西方淨土) 극락세계에 머물면서 법()을 설한다는 부처.

사찰의 극락전, 극락보전, 무량수전, 아미타전에 봉안되며 좌 협시보살로 관음보살, 우 협시보살로 대세지보살과 함께 삼존불이 봉안되어있다. 대세지보살 대신 지장보살이 등장하기도 한다.

 

2) 지장보살은 어떤 분인가

* 지장보살은 원래 인도의 대지 신앙과 관련된 보살이었으나 이후 외연을 확장해서 땅속의 지옥 중생 구제라는 성격을 띠게 된다.

* 지장보살은 마침내 염라대왕을 압도하는 절대 권력을 가진 변호사로서, 죽은 영혼을 천도시켜 주는 존재로 거듭나게 된다. 이로 인해 지장보살을 사후의 유명세계의 주인이라고 하는 것이다.

 

3) 지장보살의 성지, 도솔산 선운사

(1) 중국인들이 숭배하는 지장보살은 안휘성 구화산에서 활동한 당나라 때의 인물인 신라의 왕족 출신 김지장 스님이다.

 

(2)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지장보살 성지는 연천 보개산 석대암과 고창 선운사 도솔암이다

* 연천 보개산 석대암

- 보개산은 한국전쟁 때 파괴되었다. 이로 인해 석조 지장보살상은 철원 심원사 명주전으로 옮겨지게 된다.

* 고창 선운사 도솔암

- 선운사에는 세 분의 지장보살좌상이 있다

- 각각 도솔암, 관음전(지장보궁), 약사전에 모셔져 있다.

 

 

6. 외국인은 어떤 사찰을 좋아할까?

1) 산수화와 모나리자

* 동양화는 자연 중심, 서양화는 인간 중심

 

2)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른 동아시아 삼국

* 동아시아의 삼국은 공통적으로 붉은 색을 좋아하지만 중국은 빨강을, 우리는 어두운 팥죽색과 같은 적갈색을 그리고 일본은 밝은 주홍색을 선호한다.

* 처마 선의 경우 우리 것이 자연스러운 소박함이라면, 중국 것은 더욱더 자연스럽고자 하여 하늘로 치켜 올라가는 양상을 보이며, 일본의 그것은 자연을 조절해서 절제하려는 인위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

 

3) 불국사와 선암사 그리고 부석사

(1) 서양인이 가장 선호하는 사찰은 불국사이다

* 불국사에 구현된 자연을 통제하는 인위의 미감에 서양인들은 매료되고 있는 것이다

 

(2) 일본인이 가장 선호하는 사찰은 순천 선암사이다

* 일본풍의 정원+ 단아한 건물 배치

 

(3) 한국인이 특별히 사랑하는 절은 소백산 부석사이다

* 부석사는 의상대사가 창건한,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하는 화엄 사상의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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