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장, 동유럽의 아침 햇살: 슬라브족의 대이동 >
6세기 중반-11세기 초반(560년경~971년)/ 아바르족 등 동유럽 유목 민족의 침입/ 슬라브계 민족 전체
- 슬라브족은 유럽의 라틴족, 켈트족, 게르만족보다 인도-이란인에 가깝다.
** 슬라브 족의 분류
1. 동슬라브족
대(大)러시아인, 우크라이나어를 사용하는 소(小)러시아인, 벨라루스어를 사용하는 벨라루스인으로 구성되었다.
2. 서슬라브족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3. 남슬라브족- 발칸 반도에 거주
- 남슬라브는 서슬라브 & 동슬라브와 루마니아, 헝가리, 오스트리아에 의해 분리되어 있다.
1) 동남슬라브족- 불가리아, 북마케도니아
2) 서남슬라브족-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몬테네그로, 슬로베니아
cf) 남슬라브족 주변 국가들
1) 루마니아- 라틴계 후손인 루마니아인
2) 몰도바- 라틴계 후손인 몰도바인(루마니아계 민족)
3) 헝가리- 마자르족의 후손
4) 오스트리아- 게르만족
의 후손(주로 남부 슬라브 민족과 혼혈)
* 독일인과 오스트리아인은 게르만족의 후계 민족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나, 독일인은 주로 서부 슬라브 민족과, 오스트리아인은 남부 슬라브 민족과의 혼혈이 이루어졌다. 본래 이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여겨졌지만, 2차 대전 이후 오스트리아인들이 나치가 집권했던 독일에 대해 반감을 가지게 되며 오스트리아인이라는 정체성이 더욱 확장되었다.
5) 알바니아 & 코소보- 인도 유럽어족 일리리아인의 후손인 알바니아인
* 9세기 슬라브족 분포도
* 슬라브족 대이동 경로
1) 동슬라브족
6세기 중반 안트족은 아바르족의 공격을 받아 아 발트해 남쪽 연안에서 오늘날의 우크라이나 드네프르 강 유역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이동한 뒤
사방으로 흩어져 볼가 강 유역, 드레스트르 강 유역, 라도가 호 유역 등에 정착했다.
2) 서슬라브족
엘베 강에서 비스와 강 상류로 이동한 뒤 보헤미아, 모라비아, 폴란드 각지로 흩어졌다.
3) 남슬라브족
* 동남슬라브족은 흑해 북부 연안을 따라 서쪽으로 이동하여 바라이아를 지났다. 이들은 다시 도나우 강을 건너 발칸 반도 동부에 도달했다.
* 서남슬라브족은 엘베 강 유역에서 카르파티아 산맥을 넘어 판노니아 평원을 지나 발칸 반도 서부와 알프스 동쪽 지역에 도착했다.
cf) 아바르족과 마자르족
1) Pannonian Avars(6세기-9세기/ 567 – after 822)
-> 6세기 중반 출현/ 9세기 프랑크 왕국에 의해 멸망
https://en.wikipedia.org/wiki/Pannonian_Avars
2) 마자르족- 9세기 말 유럽에 출현
* 895년 카르파티아 평원에 등장
* 907년 대모라비아 왕국 멸망시킴
* 1000년 헝가리 왕국의 성립(1000-1918, 1920-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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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1000년경
오늘날 벨로루시 영토에 슬라브족의 조상(안트족, 웬드족, 스클라벤족)이 정착
1) 안트족(Antes)- East Slavs
2) 웬드족(Wends= Venedi= Veneti)- West Slavs
3) 스클라벤족(Sclaveni)- South Slavs
* The origin and migration of Slavs in Europe between the 5th and 10th centuries AD
* Distribution of Venedi (Slavic), Sarmatian (Iranian) and Germanic tribes on the frontier of the Roman empire in 125 AD. Byzantine sources describe the Veneti as the ancestors of the Sclaveni (Slavs)
* 서기 125년 지도
* 6세기 슬라브족
- Vendi(= Wends/ 서슬라브족), Sclaveni(남슬라브족), Antes(동슬라브족)
** 560년경
1. 아바르족(오늘날 헝가리에 정착)이 동유럽에 침입하면서 슬라브족의 대이동이 시작되었다.
1) 남은 슬라브족: 서슬라브족이 된다.
2) 도망친 슬라브족: 남슬라브족, 동슬라브족
2. 6세기 중반 우크라이나 서부 혹은 벨로루시에 살던 슬라브족이 가장 먼저 이동 시작= 남슬라브족의 이동 경로
1) 동쪽으로 이동한 동남슬라브족
우크라이나 서부 혹은 벨로루시-> 동쪽 흑해 북부 연안-> 서쪽 바랑기아(오늘날 루마니아 남부)-> 도나우강을 건너 발칸반도 동부에 정착
-> 오늘날 불가리아인과 마케도니아인에 해당하는 동-남슬라브족의 조상이 되었다.
2) 서쪽으로 이동한 서남슬라브족
엘베강유역-> 카르파티아 산맥을 넘어 판노니아 평원(오늘날 헝가리)-> 발칸반도의 서부와 동알프스 지역(비잔틴 제국의 달마티아와 일리리아)에
정착-> 오늘날 세르비아인, 크로아티아인, 슬로베니아인에 해당하는 서-남슬라브족의 조상이 되었다.
< 남슬라브족- 발칸 반도의 주인이 된 남슬라브족 >
1. 서남 슬라브족
1) 세르비아인
엘베강 유역(오늘날 독일 동부와 폴란드 서부에 해당하는 지역, 화이트 세르비아)-> 7세기 아드리아해 동쪽 연안 사바강 유역(오늘날 세르비아 영토)에 정착-> 640년 사바강 유역에 블라스티미로비치 왕조 건설-> 867-874년 동방정교에 귀의
2) 크로아티아인- 7세기 중반 크로아티아인이 달마티아 공국을 건설했다.
우크라이나와 폴란드(지도상으론 벨로루시) 접경지 프리피야티강 유역(화이트 크로아티아)-> 7세기 중반 카르파티아를 지난 뒤 비스와 강(폴란드를 남북으로 종단하는 강) 동쪽 연안을 거쳐 다시 아드리아해 동북부 달마티아에 정착하여 달마티아 공국을 형성-> 9세기경 로마 카톨릭에 귀의
* 560년경 화이트 세르비아와 화이트 크로아티아
* 7세기 화이트 세르비아의 이동
* 슬라브족의 홈 랜드와 화이트 세르비아의 이동
* 화이트 크로아티아의 이동
3) 슬로베니아인
서슬라브족 사모 왕국에 속해 있다가 7세기 중반 사모 왕국이 멸망한 뒤 마자르족이 침입해 오자 케른텐(오늘날 슬로베니아와 오스트리아 동남부)에
살던 슬로베니아인이 이동하면서 서슬라브족과 떨어졌고 점차 남슬라브족에 편입되었다.
* 631년 사모 왕국
4) 보스니아인과 몬테네그로인
* 보스니아의 보스니아인과 몬테네그로인은 15세기 오스만 튀르크가 칩입했을 때 이슬람교로 개종한 세르비아-크로아티아인이다.
* 몬테네그로인은 오스만 튀르크족을 피해 몬테네그로의 블라크 유민(본래 루마니아 지역에 살던 바랑기아인), 세르비아인과 융합되어 형성된 민족이다.
2. 동남슬라브족
1) 불가리아인
- 세르비아인과 크로아티아인이 발칸에서 비잔틴 제국과 평화적인 관계를 유지한 것과 달리, 불가르족은 발칸 반도에 들어간 직후부터 비잔틴 제국과
치열한 투쟁을 벌였다.
* 620년 투르크계 불가르족은 아조프해를 중심으로 불가르 칸국(632-668)을 건국-> 아바르의 칩입으로 20년 만에 붕괴
* 일부는 동쪽으로 이동하여 볼가 강 지류 카마 강 유역에 정착: 볼가-불가르족-> 러시아 타타르족과 추바시족의 조상이 되었다.
* 일부는 흑해 북부 해안을 따라 서쪽으로 이동하여 왈라키아와 베사라비아(오늘날 루마니아)-> 도나우강을 건너 모에시아(오늘날 불가리아)에 가서 이미 자리 잡은 슬라브족(6세기에 정착)을 정복하였으나, 슬라브에 융화됨-> 681년 제1 불가리아 왕국이 성립-> 865년 동방정교회로 개종하고 콘스탄티노플 교황에 충성을 맹세함-> 895년 시메온 1세가 차르에 등극-> 10세기 초 불가리아인이 글라골 문자를 개선하여 키릴 문자를 만들었다-> 1018년 비잔틴 제국이 불가리아를 공격하여 제1 불가리아 왕국이 멸망했다.
* 650년 Great Bulgaria
* The Bulgarian colonies after the fall of Old Great Bulgaria in the 7th century
Map of Europe in 814 showing the distribution of the Slavic tribes and the First Bulgarian Empire in relation to the Carolingian Empire and the Byzantine Empire
* First Bulgarian Empire in 850
2) 북마케도니아인
3. 이후의 남슬라브인의 운명
남슬라브족은 400년간 비잔틴제국의 영향아래 독립적(혹은 반독립적) 국가로 살아가다가 14세기 오스만 투르크에 의해 병합되고
19세기 이후 합스부르크 왕가의 지배를 받게 된다.
그러다, 1차 세계대전 이후 대대적으로 독립하게 된다.
< 서슬라브족- 슬라브족 최초의 문자, 글라골 문자 >
-> 체코인, 폴란드인, 카슈드인(폴란드 북부 소수 민족), 슬로바키아인, 소브족(독일 동북부 소수 민족으로 웬드족이라고도 함)
1. 체코와 슬로바키아
* 6세기 후반, 아바르족이 카르파티아 북부를 침입
* 620년경 아바르족, 비잔틴 제국에 대패
* 623년 서슬라브족이 사모 공국을 세웠다.
- 아바르족에 억눌려 살던 서슬라브족은 반란을 일으켜 사모공국(슬라브족 최초의 국가/ 대략 체코, 슬로바키아 지역, 631-658)을 세웠으나, 사모가 죽고 나서 아바르족이 다시 슬라브족을 정복했다.
* 658년 사모 공국 멸망
-> 서슬라브족은 아바르족의 지배를 받음.
* 833년 대모라비아 왕국 성립(833-907, 75년간)
8세기 후반 프랑크왕국의 샤를마뉴가 아바르족을 제압하자 833년 모이미르 1세가 모라비아 왕국(모라비아 동남부와 슬로바키아 서부)과 니트라 왕국(슬로바키아 중부)을 통일하여 대모라비아 왕국을 건설
* 863년 비잔틴 교회가 파견한 메토디오스, 키릴로스 형제가 글라골 문자를 발명
* 865년 로마 교회가 대모라비아에서 전도 활동을 하던 비잔틴 전도사를 쫓아냈고, 모라비아가 로마 카톨릭에 귀의했다.
* 9세기 말 대모라비아 왕국의 전성기
- 폴란드인을 제외한 나머지 서슬라브족을 통일
* 907년 대모라비아 왕국, 마자르에 멸망
907년 대모라비아 왕국, 마자르족에 멸망-> 서부 체코는 신성로마제국에 귀속/ 동부 슬로바키아는 헝가리의 지배를 받음-> 1000년간 지속
* 20세기
20세기 초반에 체코슬로바키아 성립-> 20세기 후반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분리 독립
* 6세기경 아바르족의 영토
* 631년 사모 왕국(623-658)
* Great Moravia(833-907) at its greatest extent during the reign of Svatopluk I with marked probable approximate location of its capital city (red dot)
* 마자르족의 이동
- 907년 대모라비아 왕국, 마자르족에 멸망-> 서부 체코는 신성로마제국에 귀속/ 동부 슬로바키아는 헝가리의 지배를 받음-> 1000년간 지속
2. 폴란드
* 10세기 이전까지 원시 씨족 문화
서슬라브족 중 유일하게 아바르족의 침입을 받지 않았다.
-> 10세기 이전까지 원시 씨족 문화를 유지
* 965년
폴란드인이 로마 카톨릭에 귀의하고, 폴란드 공국이 탄생했다.
* 966년
피아스트 왕조 성립(966-1385)
* Poland (992–1025); area within dark pink color represents the borders at the end of the rule of Mieszko I (992); dark red border comprises the area at the end of the reign of Bolesław I (1025)
3. 카슈브족
* 오래 전부터 발트해 남쪽 연안에 살아온 포메라니아인의 한 갈래
* 13세기 포메라니아 왕국을 세웠으나 오랫동안 스웨덴, 폴란드, 프로이센 등의 이민족에 지배 당했다.
*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로 폴란드에 합병됨.
cf) Duchy of Pomerania(1121–1637)
https://en.wikipedia.org/wiki/Duchy_of_Pomerania
4. 소브족(= 웬드족)
* 중세까지 오늘날 폴란드 영토에 속하는 슐레지엔에 거주
* 1930년대 나치는 독일 영토 안에 소브족이 슬라브족이 아니라 소브어를 쓰는 독일인이라고 주장하며 소브족을 완전히 게르만족으로 만들었다.
* 2차 세계대전 이후 폴란드 정부는 슐레지엔에서 소브족을 비롯한 모든 독일인을 추방했다.
* 소브족은 오늘날 독일 동북부 루사티아로 이주
< 동슬라브족- 약탈의 대가로 받은 역사 >
- 러시아인, 벨로루시인, 우크라이나인
- 안트족의 후예
1. 6세기 중반 안트족은 아바르족의 공격을 받아 발트해 남쪽 연안을 떠나 오늘날의 우크라이나 드네프르 강 유역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이동한 뒤
사방으로 흩어졌다.
1) 북쪽: 볼가 강을 건너 북쪽으로 이동한 부류
2) 동쪽: 동쪽으로 이동해 오늘날 모스크바 지역으로 간 부류
3) 서쪽: 서쪽으로 이동해 오늘날의 우크라이나 서부와 몰도바 드네스트르 강 유역으로 간 부류
* 6세기 안트족의 영역
2. 9세기경 발트해 실크로드
1) 발트해 실크로드
: 발트 해와 핀란드 만-> 네바강(상트페테르부르크를 흐르는 강)-> 드네프르강-> 흑해-> 비잔틴 제국 콘스탄티노플
2) 발트해 실크로드를 개척한 바이킹족을 바랑기아인이라고 부른다.
3) 동슬라브족은 바이킹의 침입을 막기 위해 주요 하천 주변에 요새를 세웠다.
-> 노브고르드, 스몰렌스크, 키예프가 초기 동슬라브족 국가의 중심 도시로 발전
* 8-9세기 동슬라브족- 파란색 화살표 바이킹의 이동에 주목
* Map showing the major Varangian trade routes: the Volga trade route (in red) and the trade route from the Varangians to the Greeks (in purple). Other trade routes of the 8th to the 11th centuries shown in orange.
3. 862년
노브고르드에 내란 발생하자 바랑기아 지도자 류리크를 끌어들임
-> 동슬라브족 역사상 최초의 왕조인 러시아 류리크 왕조를 성립
4. 882년
올레크는 수도를 키예프로 옮기고 나라 이름은 ‘키예프 루스’가 되었다.(882-1283, 약400년간)-> 바이킹은 점차 슬라브에 동화됨.
5. 971년
키예프 루스 대공 스비아토슬라프는 도나우강 유역에서 비잔틴 제국군에 패하면서 슬라브족 대이동이 일단락되었다.
6. 987년
키예프 루시의 블라디미르 1세는 동방정교를 받아 들이고 국교로 채택했다.
-> 블라디미르 1세 사후 키예프 루스는 쇠락하게 된다.
7. 12세기 중반 수십 개의 작은 국가로 분열
8. 1240년 키예프 루스, 몽골에 멸망-> 몽골의 지배
* 루스 카간국(Rus' Khaganate)이란 현대의 역사학자들이 8세기 말에서 9세기 중반까지 동유럽에 존재했던, 기록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정체를 가리키는 말이다.[1]
루스 카간국은 오늘날의 유럽 러시아 지역에 존재했던 노르드인 일부의 후예인 루스인들의 단일국가 또는 도시국가연합으로 생각되며, 류리크 왕조와 키예프 대공국의 전신이다. 당대 이 지역에는 루스인들 외에도 발트인, 슬라브인, 핀인, 튀르크인, 마자르인, 노르드인 등이 살았다. 또한 동부 스칸디나비아 출신의 탐험가, 상인 내지 해적인 바랑기아인들이 활동하기도 했다.[2][3]
매우 빈약한 당대 기록에 따르면 루스인들의 지도자는 돌궐의 군주 칭호인 카간을 칭했다고 한다.[4]
이 시기에 루스 민족의 정체성이 형성되기 시작된 것으로 생각되며, 이들은 현대의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의 선조가 된다.[2][3
* 1000년 키예프 루스
1015-1113 Realm of Kievan Rus' at its height (with dependent lands)
* 1200년경 분열된 러시아 현황
9. 15세기 이후의 동슬라브족
1. 노브고르드와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활동한 북부 동슬라브족-> 러시아 민족을 형성
2. 민스크(현재 벨라루스 수도)를 중심으로 활동한 서부 동슬라브족-> 오랫동안 폴란드-리투아니아의 지배를 받았다.
3. 키예프를 중심으로 활동한 우크라이나 지역의 남부 동슬라브족은 오랫동안 몽골의 지배를 받다가 훗날 독립하여 우크라이나 민족을 형성하였다.
10. 17세기경 동슬라브족은 러시아, 벨로루시, 우크라이나로 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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