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읽는 인도신화
2023년 4월 27일 1독 및 정리
<< 1부 신들의 이야기 >>
< 1장 창조신 브라흐마 >
https://en.wikipedia.org/wiki/Brahma
1. 창제
1) 브라흐마가 낳은 6명의 아들(위대한 조물주 6명)+ 아들 다크샤+ 딸 비라니
(1) 마리치(Marichi)
https://en.wikipedia.org/wiki/Marichi
* 마리치의 아들 현자 카샤파(Kasyapa)는 신과 악마, 사람과 짐승을 비롯하여 삼계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을 창조했다.
(2) 아트리(Atri)
https://en.wikipedia.org/wiki/Atri
* 아트리는 정의의 신 다르마를 낳았다= Dharmadeva
cf) 위키백과에는 다르마데바는 브라흐마의 가슴에서 태어났다고 나와 있다.
(3) 앙기라스(Angiras)
https://en.wikipedia.org/wiki/Angiras
* 앙기라스는 앙기라스 고트라(인도 브라만의 씨족 이름)의 시조로, 현자 브리하스파티(Brihaspati) 등이 바로 이 씨족의 큰 어른이었다.
(4) 풀라스티야(Pulastya)
https://en.wikipedia.org/wiki/Pulastya
(5) 풀라하(Pulaha)
https://en.wikipedia.org/wiki/Pulaha
(6) 크라투(Kratu)
https://en.wikipedia.org/wiki/Kratu
(7) 다크샤(Daksha)
https://en.wikipedia.org/wiki/Daksha
(8) ‘밤’이라는 뜻의 딸 비라니(Virani)= Asikni
https://en.wikipedia.org/wiki/Asikni_(goddess)
2) 다크샤와 비라니는 부부가 되어 딸 50명을 낳았다.
(1) 딸 13명은 카샤파의 아내가 되었고, 27명은 달의 신 소마(Soma)의 아내가 되었는데 이들이 바로 하늘의 27개 별자리다. 그리고 나머지 딸 10명은 다르마의 아내가 되었다.
* Soma= Chandra
https://en.wikipedia.org/wiki/Chandra
(2) 첫째 딸 디티(Diti)는 현자 카샤파의 아내이자 거인족 다이트야(Daitya)의 어머니이다.
* Daityas including Hiranyakashipu, Hiranyaksha and Holika
(3) 둘째 딸 다누(Danu)는 현자 카샤파의 아내이자 거인족 다나바(Danava)의 어머니이다.
https://en.wikipedia.org/wiki/Danava_(Hinduism)
(4) 셋째 딸 아디티는 용맹무쌍한 아들 12명을 낳았는데 천둥의 신 인드라, 태양의 신 수르야, 드높은 명성을 자랑하는 막내 비슈누 등 모두 하나같이 위대한 천신이었다.
* Adityas, including Indra, Surya, Bhaga, Varuna, Mitra, Aryaman, Savitr, and Vamana
(5) 디티와 다누가 낳은 아들들은 아수라(Asura)라고 불렸다. 이들은 아디티의 아들들, 데바들과 우주의 지배권을 두고 팽팽히 맞서며 끊임없이 싸웠다.
3) 칼파(= 겁)
(1) 마하 유가는 432만년
* 사람의 1년은 데바의 하루다. 1신년은 태양력으로 360년이라고 한다.
* 데바의 4천 년은 1사트야 유가고, 데바의 3천 년은 1트레타 유가, 데바의 2천 년은 1드바파라 유가, 데바의 1천 년은 1칼리 유가다.
* 현재 사람들은 암흑의 시대인 칼리 유가에 살고 있다.
* 이 네 유가의 1,200배가 마하 유가다???-> 1.2배여야 계산이 맞는다.
마하 유가는 432만년.
(2) 칼파는 43억 2천만 년
* 1천 마하 유가는 1칼파(Kalpa)로, 1칼파는 브라흐마의 낮 시간, 2칼파는 브라흐마의 밤 시간이다.
1칼파는 43억 2천만 년.
* 이 밤이 끝나는 순간, 최고의 영혼이 깊은 잠에서 깨어난다.
cf) 위키백과
* 사트야 유가- 신년 4,800년/ 태양력 1,728,000년
* 트레타 유가- 신년 3,600년/ 태양력 1,296,000년
* 드바파라 유가- 신년 2,400년/ 태양력 864,000년
* 칼리 유가- 신년 1,200년/ 태양력 432,000년
* total(마하 유가)= 신년 12,000년 / 태양력 432만년
4) 브라흐마는 깨어나자 마자 5대 원소를 만들었다.
* 브라흐마는 먼저 마음을 창조하였고 이어서 공간, 바람, 불, 물, 땅의 5대 원소를 만들었다.
* 마음-> 공간(속성은 소리)-> 바람(속성은 촉감)-> 불(속성은 색깔)-> 물(속성은 맛)-> 땅(속성은 냄새)
5) 이 세상은 71마하 유가(= 1만반타라) 때마다 큰 변화가 일어났다.
* 세상은 지금까지 일곱 번의 윤회를 거쳤다고 전해진다.
2. 젖의 바다 휘젓기
3, 권력 다툼
* 우주의 만물을 만들고 난 뒤, 브라흐마는 몹시 피곤했다. 그래서 우주의 지배권을 데바와 아수라에게 넘기고 자신은 뽕나무 아래에서 휴식을 취했다.
* 아수라는 트리푸라라는 요새를 지었다.
아수라는 브라흐마의 8번째 아들인 브리구(Bhrigu)의 아들 우샤나스(Ushanas)를 아수라들의 제사장이자 구루(Guru, 자아를 터득한 신성한 교육자)로 임명했다.
https://en.wikipedia.org/wiki/Shukra
* 데바들의 왕은 아디티의 7번째 아들인 천둥의 신 인드라였다.
* 맨 처음 우주를 지배할 권한을 가진 것은 아수라들이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아수라들은 거만해지고 횡포를 부리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아수라들과 데바들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게 되었다.
4. 사비트리와 가야트리
cf) 가야트리
https://en.wikipedia.org/wiki/Gayatri
< 2장 천둥과 번개의 신 인드라 >
https://en.wikipedia.org/wiki/Indra
* 인드라는 천공의 신 디아우스 피타(Dyaus Pita)와 대지의 여신 프리티비(Prithvi)의 아들이자 프리티비의 여러 아들 중에서 가장 강한 신이었다.
* 보통은 카사파와 아디티의 7번째 아들로 나온다.
1. 아수라들과의 전쟁
1) 인드라는 언제나 폭풍과 천둥 번개의 정령인 마루트(Marut) 형제들(마루타가나, Marutagana)을 동반하고 전차에 올라 바즈라를 들고서 소마를 꿀꺽꿀꺽 마시며 눈부시게 공적을 쌓아갔다.
cf) 마루트
https://en.wikipedia.org/wiki/Maruts
Maruts= Marutagana= Rudras= Rudra의 아들들.
In Hinduism, the Maruts (/məˈrʊts/;[2] Sanskrit: मरुत), also known as the Marutagana and sometimes identified with Rudras,[3] are storm deities and sons of Rudra and Prisni. The number of Maruts varies from 27 to sixty.
힌두교에서 마루타가나로 알려진 Maruts는 때때로 Rudras와 동일시 되는데 풍신이고 Rudra와 Prisni의 아들들이다. 그 수는 27에서 60까지 다양하다.
2) 인드라가 제압한 아수라
(1) 에무사(Emusa)
* 이 요괴는 멧돼지의 모습으로 데바들의 거처에 나타나 야즈나에 쓰일 공물을 훔쳐서 아수라들의 창고에 감췄다.
(2) 브리트라(Vritra)
* 우주의 뱀이자 천둥과 비, 구름의 화신
(3) 삼바라(Sambara)
(4) 바르친(Varcin)의 막강한 군대를 몰아내고 거대한 요괴인 잠부(Jambu)를 물리쳤으며 푸로만(Puloman)을 죽였다.
3) 인드라는 아수라를 물리친 후 우주를 다시 만들기 시작했다.
2. 가뭄을 일으키는 악마 브리트라와의 전쟁
* 거대한 용이면서 가뭄을 일으키는 악마 브리트라는 자신의 성에 비바람의 화신인 운우들을 가둬두고 있었다. 그래서 강물과 계곡물이 모두 말라 버렸다.
* 인드라는 소마를 마시고 브라트라의 머리를 잘랐다.
* 성안에 갇혀 있던 운우들이 나오자 비가 내렸다.
< 3장 태양의 신 수르야 >
https://en.wikipedia.org/wiki/Surya
* 아디티의 8번째 아들이 수르야.
* 수르야는 원래 인간이었으나 후에 태양신이 되었다.
* 수르야는 일곱 마리 준마가 끄는 태양 마차에 앉아 마부가 끄는 마차를 타고 매일 한 번씩 천공을 돌며 살폈다.
* 수르야의 주변으로는 눈부신 빛무리가 반짝였고 그의 곁에는 늘 율법신이 머물렀다.
1. 태양신의 가족
1) 수르야의 아내와 자식들
(1) 트바스트리의 딸 사라뉴(Saranyu)
* 쌍둥이 남매 야마(Yama)와 딸 야미(Yami)를 낳았다.
* 야마는 죽은 자들의 나라의 지배자가 되었다- 정의의 신
* 야미는 야마의 여동생이자 연인이었다. 야미는 후에 야무나(Yamuna) 강의 신이 되었다.
(2) 산드히야(Sandhya, 그림자)
* 사라뉴가 자신과 똑같이 만들어 놓은 그림자
* 산드히야는 아들 마누(Manu)를 낳았는데, 마누는 인류의 시조가 되었다.
(3) 수르야가 수말이 되어 아내 사라뉴를 찾아낸 후에 아슈빈 쌍신(Ashvins)를 낳았다.
* 아슈빈 쌍신은 사비타르(Savitr)의 딸 수르야(Surya)와 부부가 되었다.
* 아슈빈 쌍신과 수르야는 인간들이 온갖 재앙과 불행을 겪을 때면 인간들 앞에 나타나 고통에서 구해주었다.
(4) 우샤스(Ushas)
* 새벽의 여신 우샤스도 수르야의 아내였다.
2) 수르야는 신성한 활력을 주는 신으로 받들어졌다.
* 수르야는 땅에서 처음으로 야즈나를 올린 사람이면서 인간에게 불의 씨를 주었기 때문에 천제 인드라와 불의 신 아그니처럼 베다 시대에 가장 중요한 신으로 여겨졌다.
< 4장 불의 신 아그니 >
https://en.wikipedia.org/wiki/Agni
1. 바수(Vasu) 8명
- 세상이 창조될 때, 브라흐마는 자신의 배꼽에서 8명의 선량한 신 바수(Vasu)를 창조했다.
https://en.wikipedia.org/wiki/Vasu
1) 낮을 뜻하는 아하르(Ahar)
2) 드루바(Dhruva)
* 훗날 북극성의 주인이 된다.
3) 달의 신 소마(Soma, Chandra)
4) 대지의 기둥 다라(Dhara)
5) 영준한 바람의 신 바유(Vayu)
6) 불의 신 아그니(Agni)
* 바수의 우두머리
7) 새벽의 신 프라티유사(Pratyusha)
8) 디아우스(Dyaus, 푸른 하늘이라는 뜻)
cf) 위키백과에는 다르게 나온다.
* 바수는 불과 빛에 관련된 신들의 그룹
* 처음에는 인드라의 수행원으로, 나중에는 비슈누의 수행원으로 기술되어진다.
* 라마야나에서는 카샤파와 아디티의 자식들로 나온다.
2. 아그니는 인간계와 천계를 연결하고 야즈나를 주재한다.
< 5장 달의 신 소마 >
https://en.wikipedia.org/wiki/Chandra
1. 소마의 힘은 달의 성질을 지니고 있어서 금세 신으로 숭배 받게 되었다.
2. 달의 신 소마는 별, 야즈나, 의례를 주관하게 되면서부터 자신의 명예와 권력에 도취돼 제멋대로 굴기 시작했다.
3. 소마의 타라 납치 사건
* 소마는 데바의 스승 브리하스파티의 아름다운 아내 타라(Tara)를 납치했다.
* 데바들은 격노하여 소마 측과 전쟁을 벌였다.
* 브라흐마의 중재로 타라는 브리하스파티에게 돌아갔으나 타라는 아이를 낳았다.
* 아이는 소마의 아들로 소마는 아이에게 ‘현명한 자’라는 뜻을 가진 부다(Budha)라는 이름을 지었다. 브라흐마는 아이를 수성의 주인으로 삼았다.
cf) 브리하스파티
브리하스파티는 힌두교의 리쉬로, 신들의 스승인 동시에 목성의 신이다.
3. 소마는 다크샤의 아름다운 딸들이자 하늘에 떠 있는 27개 별자리인 나크샤트라(Nakshatra)를 아내로 맞이했다.
* 소마는 27명의 아내 중 유독 로히니(Rohini)만 사랑했다.
* 나머지 26명의 아내들은 아버지 다크샤에게 하소연 하였고, 이에 다크샤는 소마에게 여러 번 충고를 했으나 소마는 계속 로히니만 총애했다.
* 대노한 다크샤는 소마에게 저주를 내렸다.
* 소마는 점점 쪼그라들고 여위어 갔으며, 대지의 모든 생명도 나날이 시들어 갔다.
* 신들은 다크샤에게 대신 용서를 빌었고, 다크샤는 신들의 부탁을 들어 줬다.
* 이후 달은 매달 차올랐다가 이지러지기를 반복했다.
* 이후 소마는 27명의 아내를 똑같이 대했다.
< 6장 위대한 파괴의 신 시바 >
https://en.wikipedia.org/wiki/Shiva
1) 시바는 세상을 창조하고 파괴하는 신이다. 파슈파티(‘짐승의 주인’이라는 뜻), 또는 루드라(Rudra, ‘분노’라는 뜻)라고도 불렸으며 일찍이 인더스 문명 시기부터 숭배되었다.
- 시바가 ‘루드라’라고 불렸던 베다 시대에는 지위가 그다지 높지 않았지만, 훗날 힌두교 시대에 이르러서는 브라흐마, 비슈누와 함께 세상의 창조, 유지, 파괴를 맡은 트리무르티가 되었다.
2) 브라흐마와 비슈누가 우열을 다툴 때 거대한 불기둥이 나타났다. 그 불기둥의 정체는 시바의 링감(lingam)이었다.
- 시바파는 시바를 우주의 최고신으로 여긴다.
3) 시바는 춤의 왕이기도 했다.
* 춤은 시바의 영광을 상징하면서 우주의 영원한 회전을 상징하기도 하는데 이 같은 회전은 우주를 불멸시키기 위한 움직임이었다.
* 춤을 추는 시바는 우주의 진리를 대변한다.
4) 시바는 들판 위, 동굴 속, 험준한 산의 정상에 머무르거나 화장터를 두루 돌아보는 것을 좋아했다.
5) 시바는 짐승 가죽을 걸치고 온몸에 먼지를 뒤집어쓴 채 호랑이 가죽위에서 정좌하고 있는데, 한 손으로는 영양을 끌고 있으며 그의 곁에는 늘 난디(Nandi)라는 이름의 커다란 흰 소가 함께했다. 시바의 머리에는 초승달 장식이 있고 머리카락은 송아지 뿔처럼 구불구불 휘었는데, 이는 갠지스 강을 상징한다.
6) 시바의 세 번째 눈
* 하나의 우주가 막바지에 이르면 모든 데바와 인간, 가축이 시바의 눈빛에 불태워져 소멸한다.
7) 시바의 다른 무기
* 폭풍의 신임을 나타내는 피나카(Pinaka)라는 삼지창
* 검 한 자루
* 비자야(Vijaya)라고 불리는 활
* 끝에 해골이 달린 몽둥이
* 세 마리의 뱀
8) 시바와 파르바티는 아들 둘을 낳았다.
* 첫째 아들 쿠마라(Kumara)는 천계의 병사들을 이끄는 장군이다.
* 둘째 아들 가네샤(Ganesha)는 시바를 섬기는 군대인 가나스(Ganas)를 통솔하는 신이다.
* 불교에서는 시바를 ‘대자재천’이라고 부른다.
1. 다크샤의 딸, 사티
* 사랑의 신 카마(Kama)는 꽃 화살의 신묘한 힘을 증명하기 위해 브라흐마와 10명의 데바에게 화살을 쏘았다.
* 브라흐마는 정욕에 휩싸여 자신의 딸인 샤타루파(Shatarupa)를 사랑하게 되었다.
* 시바가 브라흐마의 앞에 나타나 호되게 꾸짖자 브라흐마와 그의 아들들은 정욕을 이겨낼 수 있었다.
* 브라흐마는 자신의 행동을 카마 탓으로 돌리고 카마가 언젠가 시바의 세 번째 눈에서 나오는 불꽃에 불타 한 줌 재가 될 거라는 저주를 내렸다.
* 카마가 브라흐마에게 빌자, 브라흐마는 시바가 혼인하면 카마가 다시 소생할 거라고 했다.
* 카마가 온갖 방법을 시도해보았으나 시바의 마음은 흔들리지 않았다.
* 브라흐마는 비슈누의 충고를 듣고 고행을 통해 세계의 어머니 아디 파라샤크티(Adi Parashakti)의 환심을 사서 그녀가 다크샤의 딸 사티(Sati)로 환생하게 하였다.
* 시바는 사티를 아내로 맞이하였다.
cf) 아디 파라샤크티(Adi Parashakti)= Mahadevi
https://en.wikipedia.org/wiki/Mahadevi
마하데비는 힌두교의 샤크티파에서 최고의 여신이다. 이 전통에 따르면, 모든 힌두교 여신들은 파라 브라흐만으로서 비슈누와 시바에 필적하는 이 하나의 위대한 여신의 표현으로 여겨집니다. 비슈누파는 그녀를 Lakshmi로, 시바파는 그녀를 파르바티, Durga, Mahakali로, 샤크티파는 그녀를 Durga, Tripura Sundari, Buvaneswari, Kali로 간주합니다.
* 어느 날 프라야가에서 야즈나가 열렸는데 시바는 다크샤를 무시했고, 다크샤는 격분했다.
* 다크샤는 시바를 모욕하기 위해 성지 카나카라에서 성대한 야즈나를 올리면서 시바를 초대하지 않았다.
* 자신의 아버지가 남편 시바를 야즈나에 초대하지 않았음을 안 사티는 종복 8만 명을 데리고 야즈나에 참석했다.
* 사티는 아버지 다크샤가 시바를 무시하자 제단의 불길 속으로 몸을 던졌다.
* 광분한 시바는 사티의 시신을 끌어안고 춤을 췄는데 너무나 과격한 춤이었던 탓에 온 우주와 만물까지 고통에 몸부림 칠 지경이었다.
* 비슈누가 사티의 시신을 50조각으로 자른 후에야 시바는 이성을 되찾았다.
* 사티의 시신 조각이 떨어진 곳은 모두 성지가 되었고, 이때부터 사티는 힌두교에서 말하는 이상적인 아내가 되었다.
2. 시바의 화신, 비라바드라
https://en.wikipedia.org/wiki/Virabhadra
* 분하고 원통했던 시바는 루드라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 루드라의 머리카락 앞부분에서 비라바드라(Virabhadra)가 태어났고, 머리카락 뒷부분에서 루드라칼리(Rudrakali)가 태어났다.
* 시바는 비라바드라에게 다크샤와 데바들을 소멸시키도록 명하였다.
* 비라바드라는 데바들을 물리치고, 다크샤의 목을 잘라 불길 속으로 던져 버렸다.
* 시바는 비라바드라가 명을 훌륭히 완수한 것에 몹시 기뻐하며 그를 자신의 종복들 가운데 우두머리로 삼았다.
* 비라바드라가 다크샤를 죽인 뒤, 브라흐마와 비슈누는 시바를 찾아가 용서를 빌었다.
* 이에 시바는 다크샤의 머리에 산양을 붙여 부활시켜주겠다고 했다.
< 7장 여신들, 데비 >
1) 베다의 신화에는 가무에 능한 아름다운 여신이 많이 등장한다.
* 새벽의 여신 우샤스
* 변재와 음악, 학문을 관장하는 강의 여신 사라스와티(Saraswati)
cf) 변재- 말을 잘하는 능력
2) 힌두교 신화에서는 샥티(여성의 성력)를 몹시 숭배한다.
* 시바의 아내가 된 히말라야 산의 딸 파르바티
* 비슈누의 아내 락슈미
* 사랑의 신 카마의 아내(Rati)
* 흉포한 살육의 여신 두르가
* 두르가보다도 더 무시무시한 검은 피부의 대지신 칼리
3) 인도에서는 여신을 숭배하는 종파인 샥티파(Shaktism)가 큰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1. 히말라야의 딸, 파르바티
https://en.wikipedia.org/wiki/Parvati
* 다크샤의 딸 사티는 야즈나 중 스스로 불 속에 뛰어들어 육신을 바친 이후, 환생하여 산들의 왕 히마바트(Himavat, 히말라야 산)의 딸이 되었다.
* 현자들은 파르바티(Parvati, '히말라야의 딸‘이라는 뜻)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 파르바티는 시바가 자신에게 관심을 주지 않자, 고행을 하기 시작했다.
* 한편 다크샤의 딸 디티는 고행으로 브라흐마의 환심을 사서 비라나가(Vajranaga)라는 이름의 건장한 아들을 얻었다. 그리고 비라나가는 타라카(Taraka)라는 아들을 낳았다.
브라흐마는 타라카를 몹시 아꼈기에 시바의 아들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그를 이길 수 없다는 은혜를 베풀었다. 이를 믿고 타라카는 여러 데바들의 신성한 물건들을 빼앗고, 데바들을 천계에서 쫓아내고 그 자리에 아수라를 불러들이기까지 했다.
* 데바들은 카마에게 그의 화살로 시바의 마음에 정욕의 불을 붙여 달라고 청했다.
* 카마의 화살이 시바에게 꽂혔으나 시바는 카마를 세 번째 눈의 불길로 태워 버렸다.
* 카마가 시바의 애욕을 불러일으키는 데는 성공했으나 마하데바는 자신의 의지력을 잃지 않고 계속 선정에 들었다.
* 이에 파르바티는 3천년 동안이나 고행을 했고 이 위대한 고행 탓에 삼계의 데바와 아수라를 비롯한 모든 생명은 불에 달구어지는 듯 한 고통을 느끼게 되었다.
* 데바들은 시바에게 파르바티를 아내로 맞아드리라고 청했으나 시바는 답하지 않고 명상에만 잠겨 있었다.
* 어느 날 한 브라만이 파르바티에게 와서 시바에 대해 험담을 했으나 파르바티는 브라흐마를 옹호했다.
* 이에 감동받은 브라만은 이내 시바의 모습으로 변했고, 이후 그녀와 혼인했다.
* 훗날 둘 사이에 전생의 신 쿠마라(= 스칸다)와 코끼리 머리를 가진 가네샤가 태어났다.
* 이 둘 덕분에 아수라를 꺾고 우주의 안녕을 지킬 수 있었다.
cf) 위키백과에서 비라가나는 카샤파와 디티 사이에 낳은 아들로 나온다.
https://en.wikipedia.org/wiki/Vajranga
2. 비슈누의 아내, 락슈미
https://en.wikipedia.org/wiki/Lakshmi
1) 슈리(Shri)라고도 불리는 락슈미는 비슈누의 아내로서 그 지위가 매우 높다.
2) 락슈미는 현자 브리그(Bhrigu)의 딸로 데바들이 천계에서 쫓겨났을 때 젖의 바다에서 재앙을 피하고 있다가 훗날 젖의 바다를 저을 때 14가지 보물 중의 하나인 행운의 여신으로 다시 태어났다.
* 락슈미는 원래 브리그의 딸 바르가비(Bhargavi)였다고 한다.
3) 락슈미는 비슈누가 새로운 화신으로 나타날 때마다 그의 아내로 환생했다.
* 비슈누가 난쟁이 바마나(Vamana)가 되었을 때 락슈미는 물에서 태어나 연꽃을 타고 떠다녔다.
* 비슈누가 라마(Rama)가 되었을 대, 락슈미는 시타(Sita)가 되었다.
* 비슈누가 크리슈나(Krishna)가 되었을 때, 락슈미는 목녀 라다(Radha)이자 그의 아내인 룩미니(Rukmini)가 되었다.
4) 락슈미는 세상을 유지하는 신인 비슈누가 하는 일에 함께 했기에 그녀 또한 부와 운명의 여신이 되었다.
5) 락슈미는 대개 아름다운 황금빛 피부를 가진, 그녀를 상징하는 연꽃 위에 앉아 있거나 서 있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6) 락슈미가 홀로 숭배의 대상이 될 때는 가장 강력한 여성의 숨은 힘을 가진 ‘세상의 어머니’로 여겨진다.
3. 강력한 힘을 가진 여신, 두르가
https://en.wikipedia.org/wiki/Durga
* 아득한 옛날, 두르가라는 악마가 있었는데 두르가는 삼계를 정복하고 인드라와 데바들을 천계에서 쫓아냈다.
* 데바들은 브라흐마, 비슈누, 시바를 찾아가 악마를 없애 달라고 빌었다.
* 세 신은 힘을 모아 분노의 화염을 뿜었고 그 화염의 중심에서 여신이 태어났다.
* 데바들은 여신에게 자신의 신비로운 무기를 바쳤다.
* 여신은 악마를 물리쳤다.
* 그렇게 악마를 이긴 뒤, 여신은 ‘두르가’라는 악마의 이름을 제 이름으로 쓰기 시작했다.
cf) 보통 두르가의 적은 마히샤수라(Mahishasura)로 나온다.
< 8장 전쟁의 신 쿠마라 >
https://en.wikipedia.org/wiki/Kartikeya
Kumara= Kartikeya= Skanda= Subrahmanya= Shanmukha= Murugan
1. 전쟁의 신이 태어나다
* 혼인을 한 시바는 파르바티와 오래도록 서로 사랑하며 지냈다.
* 둘 사이에 아이가 생기지 않자 비슈누와 데바들은 시바를 찾아가서 시바를 찬미했다.
* 시바는 자신의 정액을 받아 사내아이를 만들어 타라카를 제거하라고 말했다.
* 시바가 뿌린 정액을 삼킨 아그니는 프라야가 성지에서 목욕을 하는 사프타리쉬(Saptarishi, 일곱 현자)의 아내들(아룬다티는 제외)의 모공을 통해 몸속으로 시바의 정액을 넣었다.
* 이윽고 아이를 가지게 된 여섯 현자의 아내들은 아이를 갈대숲 속으로 던졌고, 이 숲에서 시바의 아들 스칸다가 태어났다.
* 스칸다가 태어나자 배슈바미트라가 찾아 왔고 그는 스칸다를 위해 탄생 성례를 올렸다.
* 또 다른 현자 슈웨트(Shwet)는 스칸다에게 매우 강력한 무기를 건넸다.
* 스칸다는 무기들을 받고는 크라운차 산으로 가서 산봉우리를 내리쳤다.
* 스칸다는 천계로 갔는데 마침 연못에서 목욕을 하던 크리티카(Krittikas)들이 그에게 젖을 먹여 키웠다.
cf) 다른 버전
* 여기선 아그니와 스바하가 카르티케야의 부모라 나온다. 아그니가 삽타리쉬의 일곱 아내를 연모하는 것을 안 스바하는 아내들로 변신해 짝사랑하던 아그니에게 접근하고 관계를 가진다. 스바하는 아그니와 관계를 가질 때마다 정액을 얻어 따로 보관해 두었고, 모아둔 정액에서 아들이 태어나는데 이 아들이 카르티케야라고 나온다.
* 두 사람에게 시바와 파르바티가 빙의되었을 때 생긴 아이라고 보는 것이다.
2. 타라카와의 전쟁
* 시바는 크리티카들에게서 스칸다를 데려 왔다.
* 데바들은 스칸다에게 각자의 보물을 바쳤다.
- 비슈누는 곤봉(gada)과 차크라를, 인드라는 신성한 코끼리를, 시바는 삼지창을, 락슈미는 연꽃을 바쳤다.
* 시바는 스칸다를 데바군의 수장으로 삼았고 스칸다는 자신의 군대를 이끌고 전장으로 출발했다.
* 인드라, 비슈누, 비라바드라가 나섰지만 모두 패했다.
* 결국 스칸다가 타라카의 가슴을 베었다.
< 9장 코끼리 머리를 한 신 가네샤 >
https://en.wikipedia.org/wiki/Ganesha
* 가네샤는 힌두교의 신 가운데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신 중 하나다.
* 가네샤는 사람들의 근심을 풀어주고 어려운 일을 해결해 준다.
* 가네샤는 지혜와 모략의 신으로 글을 잘 썼을 뿐만 아니라 경문에도 해박했다.
* 가네샤는 시바의 군대 가나스(Ganas)의 통솔자이기도 했다.
1. 가네샤의 내력
1) 코끼리 머리로 부활한 가네샤 설
* 파르바티는 비슈누에게 아들을 갖게 해달라고 간청했고 아들을 얻게 되었다.
* 토성의 신 사니(Sani)는 저주에 걸려 있어서 파르바티의 아들을 바라 볼 수 없었다.
* 그런데 파르바티가 고집을 부려서 할 수 없이 사니는 아이를 바라보았고 아이는 순식간에 잿더미가 되었다.
* 분노에 휩싸인 파르바티는 사니를 절름발이로 만들어버렸다.
* 억울하게 절름발이가 된 사니는 신들의 왕에게 억울함을 호소했다.
* 브라흐마는 처음으로 얻은 머리를 그녀의 아들에게 붙인다면 살려 주겠다고 했다.
* 가루다는 코끼리의 머리를 잘라 파르바티에게 갖다 주었고 코끼리 머리를 한 가네샤가 부활했다.
* 시바는 가네샤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2) 파르바티가 가네샤의 창조자라는 설
* 별 볼일 없는 수많은 인간들이 그저 솜나트 사원을 참배하는 것만으로도 천국에 갈 수 있게 되자 천국은 발 디딜 틈 없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 데바들은 파르바티에게 도움을 청했고, 파르바티는 진흙을 반죽해 코끼리 머리를 한 생명을 빚어냈다.
* 그는 인간들이 강렬한 물욕을 느끼게 만들어 다시는 성지를 순례할 시간을 내지 못하게 만들었다.
3) 시바가 가네샤를 창조했다는 설
* 데바들은 자신들의 악행을 제지해 줄 수 있는 존재를 창조해 달라고 시바에게 청했다.
* 시바의 눈빛을 따라 영준한 청년이 생겨났다.
* 파르바티는 남편에게 이러한 아들이 생긴 것이 너무도 싫고 질투가 나서 배불뚝이에 코끼리 머리가 되도록 저주를 퍼부었다.
* 이에 시바는 저주에 대한 보상으로 그가 창조한 이 생명의 이름은 가네샤이며 자신의 아들이자 자신의 군대의 우두머리라고 선언했다.
cf) 다른 책에 나온 가네샤가 코끼리 머리를 가지게 된 설
푸라나에서는 가네샤가 시바 신과 파르바티 신 사이에서 아들로 태어났다고 한다. 형제로 무루간이 있다. 가네샤가 코끼리의 머리를 갖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가네샤는 어머니 파르바티가 목욕할 때 그 앞을 지키고 있었다. 그런데 아버지 시바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자 시바가 노해 그의 머리를 베어버렸다고 한다. 파르바티가 슬퍼하자 시바는 지나가던 코끼리의 머리를 베어 가네샤의 머리에 붙여주었다고 한다.
2. 혼인을 둘러싼 형제 싸움
* 스칸다와 가네샤는 서로 먼저 혼인하겠다고 했다.
* 시바는 1주일 동안 대지를 먼저 둘러 본 자가 먼저 혼인할 거라 말했다.
* 스칸다는 날듯이 뛰어가 대지를 둘러 봤고, 가네샤는 부모의 주위를 일곱 바퀴 돌았다.
* 가네샤는 부모의 주위를 도는 것이 대지를 둘러싼 과보를 받은 것과 같다고 말했다.
* 스칸다가 돌아왔을 때 가네샤는 이미 아내를 둘이나 맞이한 상태였다.
< 10장 사랑의 신 카마 >
https://en.wikipedia.org/wiki/Kamadeva
1) 카마는 데바 중에서 가장 잘생기고 영원히 늙지 않는 청년으로 앵무새를 타고 다닌다.
2) 카마의 아내 라티(Rati, 정욕)와 친구 바산타(봄)가 그와 함께 다닌다.
3) 카마는 밖을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했고, 자신의 눈에 든 자를 정욕에 빠뜨리는 것을 즐겼다.
*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브라흐마에게 화살을 날려 브라흐마가 자신의 딸을 사랑하게 만들었고, 이 일로 결국 브라흐마는 시바의 손에 머리 하나를 잃게 되었다.
* 카마는 선정에 든 시바를 향해 화살을 날렸다가 분기탱천한 시바의 손에 잿더미가 되었다.
* 카마가 죽은 뒤로는 사랑이 사라져버렸고, 애정이 넘치던 세상은 무미건조한 사막으로 변했다.
* 결국 데바들의 간절한 부탁에 시바는 카마를 크리슈나와 룩미니의 아들 프라듐나(Pradyumna)로 환생시켰다.
1. 생명의 근원- 욕망
1) 신들에게는 사랑의 감정이 결핍되어 있었다.
* 여기에서 단 하나 예외인 신이 사랑의 신 카마다.
2) 카마는 창조의 충동이라는 뜻으로, 태곳적 혼돈에서 가장 먼저 생겨났다. 그리고 카마가 생겨난 뒤에 차차 만물이 생겨났다.
3) <카마수트라>를 쓴 바츠야야나가 말하는 인생의 세 가지 목표- 다르마, 아르타, 카마
- 사람은 100년에 한 번씩 윤회한다.
(1) 다르마
* 다르마는 모든 행위를 하는 데 따라야 할 경전을 의미하며, 베다를 읽으며 금기를 엄격히 지켜야 한다.
(2) 아르타
* 아르타는 지식과 부를 얻는 행위로 땅, 황금, 소, 양식, 우정을 얻고 싶다면 경험 있는 상인, 농민에게 가르침을 청해야 한다.
(3) 카마
* 욕망은 즐거움을 가져다준다.
* 듣고 말하고 보고 맛보고 냄새를 맡는 인간의 다섯 가지 욕구를 만족시켜준다.
* 한편 욕망은 접촉으로 생기는 감각을 통해 쾌락을 주기도 한다.
4) 인도인의 우주에 대한 철학적 인식과 생명 자체에 대한 이해
(1) 인간의 감각기관과 오대 원소는 대응한다.
* 조물주-> 오지근(눈, 귀, 코, 혀, 피부), 오작근(입, 손, 발, 항문, 생식기), 오대 소립자를 창조
* 오지근+ 오작근+ 의근-> 인간의 감각기관을 형성
* 오대 소립자-> 오대 원소를 형성
* 인간의 감각 기관과 오대 원소는 대응한다.
* 오대 원소는 땅(소리, 촉감, 색, 맛, 냄새의 속성), 물(소리, 촉감, 색, 맛의 속성), 불(소리, 촉감, 색의 속성), 바람(소리, 촉감의 속성), 허공(소리의 속성)을 말한다.
* 사람이 세상을 인식하려면 반드시 자신의 감각 기관을 통해 느끼고 체험해야만 한다.
(2) 조물주는 가장 원시적인 충동인 카마에 따라 만물을 창조했고 이런 원시적인 충동을 인간에게도 부여해 인간이 욕망과 분노, 사랑, 증오, 굶주림, 갈망, 근심, 미혹 등 다양한 감정을 지니게 했다.
5) <샤쿤탈라>에 나오는 비슈바미트라와 메나카 이야기
https://en.wikipedia.org/wiki/Vishvamitra
* 비슈바미트라가 한없는 법력을 가졌음에도 여전히 고행을 계속하자 인드라는 자신의 지위가 위협받을까 걱정이 되었다.
* 인드라는 아름다운 데바 메나카(Menaka)를 하늘에서 땅으로 보내 그를 유혹하고 명상을 깨게 했다.
* 메나카는 성공적으로 비슈와미트라의 욕망과 열정을 자극했고 비슈와미트라의 명상을 깨는데 성공했다.
* 두 사람의 사랑은 결국 결실을 맺어 티 없이 말고 순진한 샤쿤탈라를 낳았다.
2. 카마의 환락
1) 고대 인도인이 분류한 여성의 네 가지 유형
* 예술형/ 연꽃형/ 코끼리형/ 소라형
2) 고대 인도인은 남녀 사이의 정신적인 사귐도 애욕에 포함되긴 하지만 주로 남녀 간의 성적인 사귐을 가리킨다고 생각했다.
* 혼인을 한 부부에게는 신을 우러르고 가사를 돌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식을 낳고 쾌락을 쫓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 단순히 자식을 낳기 위해서가 아니라 부부관계를 통해 얻는 환락도 혼인의 목표 중 하나였다.
< 11장 인류의 조상, 마누 >
https://en.wikipedia.org/wiki/Manu_(Hinduism)
* 야마의 동생 마누는 세상의 질서를 만드는 자로 만반타라, 즉 1칼파 중 14개 분계선을 책임지며 <마누법전>에 따라 각각의 시대가 시작되는 시기에 브라흐마가 세상을 재창조하는 임무를 이행해서 천신, 악마, 정령, 여신, 그리고 피트리(Pitrs, 죽은 선조의 영혼)를 순서대로 창조했다.
1. 홍수
* 마누는 고행 중 맛스야(Matsya, 물고기) 라는 물고기를 구해 주었다.
* 마누는 맛스야는 점점 커지자 항아리, 연못, 강가 강, 바다로 옮겨 주었다.
* 마누가 맛스야를 바다로 옮겨주자 맛스야는 대홍수를 예언했다.
* 마누는 배를 만들어 대피했고 맛스야의 도움으로 히말라야에 이르렀다.
* 이때 맛스야는 자신이 비슈누의 화신임을 밝혔다.
* 마누는 더욱 정진해고 긴 세월이 흐른 뒤, 생명이 있는 것들을 창조하기 시작했다.
< 12장 마하비슈누 >
https://en.wikipedia.org/wiki/Vishnu
1) 베다 신화에서 비슈누는 그다지 중요한 신이 아니었다.
2) 서사시에서 비슈누는 인자함과 선량함의 화신으로, 무한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우주의 질서를 보호하고 유지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신 마하비슈누로 거듭났다.
3) 비슈누의 배꼽에서 연꽃 한 줄기가 자라났고, 거기에서 핀 연꽃 위에 브라흐마가 앉아 있었다고 한다.
4) 다음에 비슈누의 10 가지 화신을 서술한다.
1. 물고기 맛스야
1) 대홍수 때 사람들을 구한 물고기
2) 비슈누가 물고기로 변해 잠든 브라흐마에게 영원히 변하지 않는 영혼을 전수해 주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2. 거북이 쿠르마
* 우유 바다 휘젓기 때 축이 되는 만다라 산을 등딱지로 지탱하였다.
3. 멧돼지 바라하
1) 멧돼지 바라하(Varaha)는 연잎의 바다를 보고, 바다 밑으로 들어가 그 아래 있는 땅을 발견하고는 그중 일부를 물 밖으로 가지고 나왔다.
2) 대지의 여신을 품은 멧돼지
* 마신 히라니야크샤는 대지를 움켜쥐고 바닷 속으로 가라앉혔다.
* 비슈누의 화신 멧돼지는 히라니야크샤를 죽이고 자신의 이빨로 대지를 건져 올렸다.
4. 반인반수 나라심하
* 아수라의 왕 히라니야카쉬푸의 아들 프라흘라다는 비슈누를 숭배했다.
* 이에 히라니야카쉬푸는 여러 차례 아들을 죽으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 어느 날 아수라의 왕은 돌기둥을 세게 치면서 비슈누를 소환했고, 이에 비슈누가 반인반수인 나라심하로 나타나 히라니야카쉬푸를 갈기갈기 찢어버렸다.
5. 난쟁이 바마나
* 히라니야카쉬푸의 증손자 발리는 삼계를 지배하였다.
* 비슈누는 난쟁이 바마나로 환생하여 발리에게 찾아갔고, 발리는 난쟁이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했다.
* 난쟁이는 세 걸음만큼의 땅을 달라고 했고, 두 걸음으로 지상계와 천계를 밟았다.
* 비슈누는 발리를 지하계에 살게 하였다.
6. 도끼를 가진 라마, 파라슈라마
* 성선 자마다그니(칠성선 중 하나)의 아들 파라슈라마가 신성한 암소를 뺏어간 하아하야국의 카르타비랴 아르주나 왕과 왕자들, 그리고 모든 크샤트리아 남자들을 죽였다.
* 모든 크샤트리아를 죽인 뒤, 파라슈라마는 인간 세상을 브라만에게 맡겨 브라만의 지위를 높게 지켜주었다.
7. 라마찬드라(Ramachandra)
* 비슈누는 아요디아의 다사라타 왕의 아들 라마(Rama)로 태어나 열 개의 머리를 가진 랑카의 악마 왕 라바나(Ravana)를 퇴치했다.
8. 검은 신 크리슈나
1) 서사시 <마하바라타>에서 크리슈나는 판다바 가의 다섯 왕자를 도와 승리를 쟁취했으며 야다바 부족의 지도자가 되기도 했다.
2) 크리슈나의 탄생
* 야다바 부족의 사악한 캄사 왕은 누이동생 데바키의 8번째 아들이 자신을 죽일 것이라는 계시를 들었다.
* 이에 캄사는 데바키와 바수데바 사이에 낳은 아들 6명을 죽였으나 7번째 발라라마와 8번째 크리슈나는 운 좋게 살아남았다.
3) 크리슈나의 일생
* 야무나 강의 뱀신 칼리야(Kaliya)를 퇴치
* 인드라의 노여움을 사 큰 비가 내렸는데, 크리슈나는 고바르다나 산을 들어 올려 비를 피하게 했다.
* 크리슈나는 뛰어난 목동이자 고피들(Gopis, 소젖 짜는 여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성인으로 자랐다.
- 고피 중 하나인 라다(Radha)와는 연인 사이다.
* 형 발라라마와 함께 캄사 왕을 죽였다.
* 훗날 크리슈나는 외적 마가다의 공격을 받고 서인도에 있는 구자라트 해안까지 후퇴해 그곳에 드와르카(Dwarka) 성을 세웠다.
* 그 후 크리슈나는 악마 나라카수라(Narakasura)를 물리치고 인드라를 이겼으며, 아들이 혼인할 때는 마족의 왕 라바나를 죽이며 용맹을 떨쳤다.
* 크리슈나는 현자 두르바사의 분노를 사, 사냥꾼이 쏜 화살에 발바닥을 맞고 죽었다.
* 죽은 뒤, 크리슈나는 천계로 올라갔다.
9. 붓다
* 칼리 유가(현세)가 시작되는 때에 나타나 악한 자들과 불신자들에게 베다를 경시하고 카스트와 천신 신앙을 부정하고 버리라고 설했다.
10. 칼키
* 비슈누의 10번째 마지막 화신은 아직 세상에 나타나지 않았다.
* 세계 종말의 시기, 도덕이 사라진 세계에 비슈누는 칼키로 태어난다. 흰 말 칼킨을 타고 나타난 칼키는 이성적인 왕이 되어 미개한 민족을 쳐부수고, 악과 부도덕과 불법을 멸하고, 새로운 세계를 창조한다.
< 13장 데바의 적, 아수라 >
1) 베다 시대에 아수라는 원래 데바였으나, 인드라 휘하의 아리안 데바들이 패권을 잡으면서 대다수 아수라는 마귀로 전락했다.
* 아수라는 천국에서 지옥으로 쫓겨났는데 일반적으로 바닷속 매우 깊은 곳에 살고 있다고 여겨진다.
2) 처음에는 데바들이 감로 암리타를 독차지하면서 우위에 섰으나 이후 아수라들이 고행을 참으며 강대한 힘을 얻으면서 데바, 특히 브라흐마의 양보를 얻어냈다.
3) 데바들의 암리타 독점
* 데바는 브라흐마의 가르침에 따라 아수라들과 젖의 바다를 휘저어 암리타를 똑같이 나누기로 했다. 그러나 데바들이 암리타를 독점하게 되었다.
* 데바에게 속은 아수라들은 데바들과 전투를 벌였으나 데바들은 암리타를 마셔 힘이 강해졌기에 아수라를 손쉽게 제압했다.
1. 아우르바
https://en.wikipedia.org/wiki/Aurva
* 지옥 바다 밑의 불은 현자 아우르바의 허벅지에서 나오는데 데바들조차 고행을 통해 이처럼 거대한 힘을 얻은 아우르바를 두려워했다.
* 브라흐마는 한 시대가 끝날 때 아우르바의 자손들이 삼계를 마음껏 불태우도록 허할 것이며 그동안에는 브라흐마가 막 세상을 창조할 때 그를 품은 물속에 불을 위한 적당한 장소를 마련해주겠다고 약속했다.
2. 바다 악마, 뱀 악마, 그리고 식인 악마
1) 바다 악마
* 현자 카샤파와 디티의 아이들인 다이티야(Daityas), 그리고 카샤파와 다누의 아이들인 다나바(Danavas)는 모두 거인으로, 인드라가 지옥의 바닷속 왕국에 감금시켜둔 바다 악마들이다.
* 히라니야크샤와 히라니야카쉬푸는 유명한 다이티야다.
2) 뱀 악마 나가는 카샤파와 카드루 사이에서 낳은 자손들이다.
* 가뭄의 악마 브리트라는 인드라와 싸워 압도적 승리를 거둔 적이 있다.
* 매우 흉악한 코브라였던 칼리아는 크리슈나에게 패할 때까지 야무나 강에 살며 목자들을 괴롭혔다.
* 암컷인 나가는 나기니(Nagini)라고 불렸다.
3) 식인 악마
* 바람의 신 바유의 아들 비마(Bhima)는 식인 악마 바카수라(Bakasura)를 죽였다.
4) 말 모습을 한 케쉬(Keshi)
5) 아수라들이 사는 도시 이름은 트리푸라(Tripura)로, 바다 밑에 있을 때도 있지만 때로는 인드라가 정한 경계를 벗어나 지하에서 이동하거나 하늘을 날기도 한다.
< 14장 인간의 적, 락샤사 >
1) 아수라와 마찬가지로 락샤사(나찰)도 대표적인 사악한 세력이다. 그러나 아수라와 달리 락샤사는 천계의 데바들하고만 싸우는 것이 아니라 인간들을 공격했다.
* 락샤사는 현자 카샤파의 후예 혹은 브라흐마의 발 밑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2) 기괴하게 생긴 락샤사는 괴상망측한 모습을 가리기 위해 종종 모습을 바꿨다.
3) 락샤사의 종류
(1) 피샤차, 파니
* 요괴의 모습을 한 피샤차(Pishacha)는 묘지에 출몰하여 시체만을 먹었다.
* 허공에 떠다니는 마귀 파니(Pani)는 인간이 어리석은 행동을 하도록 부추기고 서로 헐뜯고 의심하도록 만들었다.
(3) 다슈, 발티카, 고라하, 푸타
* 피부색이 검은 다슈(Dasyu)는 비구름을 몰고 오는 정령인 소떼를 감금한 브리트라 밑에서 가뭄을 일으키는 괴물이었다.
* 발티카는 흉조를 가져오는 악마
* 고라하는 전쟁의 신 쿠마라(스칸다) 곁에 모이는 요정인데 이들은 사람의 영혼을 지배해 정신을 어지럽힐 수 있었다.
* 푸타는 시바가 화장터에 나타날 때 뒤따르는 시종이었다.
(4) 야크샤(Yaksha, 야차)는 쿠베라를 따르는 정령으로 히말라야 산에 살고 있었다.
* 원래는 반인반조의 선량한 정령이었다.
* 때때로 사람들이 부를 얻는 것을 방해하고 해질녘 하늘이나 숲, 깊은 산속에 나타나다가 나중에는 사람을 잡아먹는 마귀가 되었다.
* 여성형은 yaksi(야차녀) 혹은 yakshiani이다.
(5) 다키니(Dakini)는 칼리 여신을 모시는 여성 귀신으로 인육을 먹는다.
1. 락샤사의 왕, 라바나
https://en.wikipedia.org/wiki/Ravana
1) 락샤사의 왕 라바나는 천계를 차지하고 데바들을 노예로 삼았다. 결국 비슈누의 화신인 라마를 통해 라바나를 벌할 수 있었다.
2) 라바나는 고행을 통해 시바에게 세 가지를 얻었으나 결국 모두 잃게 되었다.
* 라바나는 고행을 통해 시바에게 영생, 파르바티처럼 아름다운 아내, 아트마 링가를 얻었다.
단, 조건은 절대 시바를 해칠 수 없다는 것이다.
* 라바나는 파르바티를 데리고 랑카로 가는 중 현자 나라다의 말에 분개해 카일라스 산의 봉우리를 꺽어 버렸고 이 행위는 시바를 위협하는 행위였기 때문에 시바에게서 받은 영생의 능력을 잃게 되었다.
* 라바나는 늙은 브라만의 모습을 한 비슈누에게 속아 노파로 변한 파르바티를 내던졌다.
* 라바나는 잠시 링가를 들어 줄 자를 찾았고 목동으로 변한 가네샤가 이를 받았다.
라바나가 제시간에 못 돌아오자 가네샤는 링가를 땅에 꼽았다.
2. 야크샤의 왕, 쿠베라
https://en.wikipedia.org/wiki/Kubera
1) 베다 시대, 쿠베라는 어둑한 곳에서 사는 귀신의 왕이었다. 그러다가 힌두교 시대에 이르러 데바로 받들어지면서(비록 여전히 야크샤의 왕이지만) 세계 팔방의 수호신 중 하나가 되었다.
2) 이 흉칙한 난쟁이가 이처럼 위대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던 이유 두 가지 설
(1) 수천 년 고행을 한 덕에
(2) 어느 날 밤, 쿠베라가 시바의 사원에서 도둑질 도중 촛불이 꺼졌으나 열 번이나 불을 켜려고 시도해서 결국 불을 붙이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이 공덕으로 쿠베라는 환생해서 재물의 신이 될 수 있었다.
(3) 쿠베라의 배다른 형제 라바나는 쿠베라의 푸슈파카(비행 전차)와 쿠베라의 궁전을 훔쳤다.
< 15장 망령의 세계 >
* 아득히 먼 옛날, 지상의 인간들은 죽지 않고 영원히 살았다. 그러나 대지 위에 생명들이 끊임없이 번식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통에 그 무게를 감당할 수 없었던 대지의 여신은 브라흐마에게 고통을 호소했다.
* 브라흐마는 세상을 멸망하려 했으나 마하데바(시바)는 이를 말렸다.
* 분노를 가라앉힌 브라흐마의 몸속에서 검은 눈을 가진 여인이 생겨났다.
* 브라흐마는 그녀를 사신으로 명했다.
1. 천상 세계에 대한 전설
1) 야마는 ‘죽은 자들의 왕’
* 야마와 그의 쌍둥이 동생 야미는 최초의 남자와 여자였다. 아마는 숨겨진 영역을 살핀 최초의 인간으로 ‘조상의 길’이라고 불리는 곳과 죽은 자들을 천상 세계로 인도하는 길을 발견했다.
* 이 길을 발견한 까닭에 야마는 최초로 죽음을 경험한 인간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죽은 자들의 왕’으로 받들어지게 되었다.
2) 나중에 ‘조상의 길’은 아그니가 맡게 되었다.
* 죽은 자를 화장할 때 아그니의 불이 그들 사이에서 선과 악을 구분했다.
* 그곳에서 정화된 영혼은 미화된 육체와 다시금 합쳐지고 야마의 왕국에서 즐겁게 살고 있는 조상들의 환영을 받게 되었다.
3) 야마는 천칙 리타(Rita)에 따라 악한 자들과 신을 믿지 않는 자들을 없애버리거나 나라카(Naraka, 지옥/ 불교에서는 나락)에 집어넣었다.
4) 야마가 사는 야마로카(Yamaloka)는 데바들의 장인 트바스트리가 만들었다.
* 야마는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는 시종들의 시중을 받았다.
* 야마의 나라에는 현자와 조상들이 산다.
5) 인드라의 나라도 역시 트바스트리가 지었고 메루 산에 자리하고 있다.
* 인드라는 마루타가나, 주요 데바들과 현자들, 성도들이 시중을 받았다.
* 인드라의 나라에는 자연신, 천상의 정령 압사라와 간다르바, 영웅이나 비범한 무사들, 천사들이 있다.
2. 지옥에 대한 전설
1) 세월이 흐르면서 사람들은 야마의 왕국이 천국이 아니라 지옥임을 깨달았다.
* 세월이 흐르면서 사람들은 천상 세계가 선행에 대한 보상이며, 대부분의 죽은 자를 받아주는 곳이 아님을 깨달았다.
2) 야마는 죽은 자를 심판해서 지옥이나 천국으로 보내거나 인간으로 환생시킨다.
* 현재 야마는 남쪽의 지하 세계를 다스리는 지배자로 여겨진다.
* 지옥에서는 망자의 죄에 따라 각종 형벌이 가해졌다.
3) 불교의 지옥은 메루 산 아래에 있으며, 이곳에는 136개 층으로 이루어진 지옥이 있다.
* 메루 산 주면의 1층에는 축생계, 아귀계(굶주려서 죽은 생명), 아수라계, 인간계가 있다.
cf) 육도
https://ko.wikipedia.org/wiki/%EC%9C%A1%EB%8F%84_(%EB%B6%88%EA%B5%90)
4) 사람들은 영혼의 환생(윤회)을 믿었다.
(1) 악인은 남쪽으로 가서 야마의 지옥에 갇히거나 연충, 좀, 사람을 무는 뱀으로 태어난다.
(2) 선인은 조상들이 머무는 곳으로 보내져 동남쪽의 작은 길을 따라 달로 가거나 서북쪽으로 보내져 신의 인도 아래 태양으로 가게 된다.
a) 선인 중 달로 가는 경우- 인간으로 환생?
* 연무-> 어두컴컴한 밤-> 조상들이 머무는 곳-> 달-> 신의 음식으로 변하여 허공에 뿌려진 다음 공기, 구름, 비로 변하여 대지로 돌아와 지상에서 음식으로 변한다-> 그들은 남자와 여자의 생명의 근원을 낳는데 이리하여 다시금 인간 세상에 나타나게 된다.
b) 선인 중 태양으로 가는 경우- 극락행
* 선인 중 태양으로 향할 자격을 얻은 선량한 망자들은 평생 신앙을 지킨 사람들이다.
다시 말해 우주정신과 혼연일체가 되어 윤회에서 해탈한 사람들이다.
* 화장-> 불꽃-> 죽은 되에는 한낮, 신계, 번개에 들어간다-> 브라만의 세계(범계)에 들어간다-> 그곳에서 영원히 극락을 누리게 된다.
(3) 인도인은 지금도 여전히 영혼이 카르마(Karma, 전세의 행위로 인한 운명)에 따라 환생한다고 믿는다.
<< 2부 전기담 >>
< 1장 자타카 >
* 불교는 데바, 인간, 축생, 아귀가 모두 생사윤회의 고해 속에 있다고 본다.
* 시다르타는 윤회의 수레바퀴에서 왕, 비구, 가축, 금수 등 다양한 모습으로 태어났지만 모든 생에서 선을 행하고 덕을 쌓는 대자비한 보살로 살아 결국 큰 깨달음을 얻은 붓다가 된 것이다.
* <자카타>은 석가모니여래불의 전생 이야기다.
1. 간략히 보는 붓다의 일대기
1) 흰 코끼리가 태중에 들어가니 왕자가 태어나다
* 연등불이 세상에 있을 때, 석가모니는 수메다(Sumedha)라는 이름의 수행자로 10바라밀다를 수행해 보살이 되었다.
* 도솔천에서 인간 세상으로 내려올 때, 카필라의 왕가에 태어나기로 결심했다.
* 카필라의 왕비 마야 부인은 흰 코끼리가 오른쪽 옆구리에 들어오는 꿈을 꾸었다.
* 아이를 가진 마야 부인이 출산을 하기 위해 친정으로 향하던 중 룸비니 동산에서 아기가 오른쪽 옆구리에서 태어났다.
* 왕자는 일곱 걸음을 떼고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외쳤다.
* 왕자가 태어난 지 닷새째 되는 날, ‘싯다르타’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 왕자가 태어난 지 이레째 되는 날, 마야 부인이 세상을 떠났다.
* 싯다르타가 여덟 살 때, 숫도다나 왕은 비스바미트라 대사를 왕자의 스승으로 삼았으나, 왕자의 학식이 높아 비스바미트라는 수업 첫날 왕자를 떠나게 되었다.
2) 악마를 이기고 도를 깨우쳐 붓다가 되다
* 29살 출가하여 사문이 되었다.
* 6년간 고행
* 어느 날 밤, 싯다르타는 연달아 5개의 꿈을 꿨다.
* 다음 날 아침, 네란자라 강가의 보리수 아래에서 명상을 할 때, 마을 처녀 수자타가 유미죽을 바쳤다.
* 싯다르타 왕자는 보리수 아래에서 명상에 들었다.
* 타화자재천의 마왕 파피야스(Papiyas)가 싯다르타의 깨달음을 방해했으나 물리쳤다.
* 싯다르타는 사성제와 십이연기를 깨닫고 붓다가 되었다.
3) 하늘과 땅을 오르내리며 난다를 도화하다.
* 붓다는 배다른 동생 난다를 교화하기 위해 천국과 지옥을 오르내렸다.
4) 몸에서 물과 불을 동시에 뿜는 쌍신변을 보이다
* 붓다가 세상에 있으면서 신통력을 드러낸 경우는 단 한번, 쌍신변을 보인 때뿐이다.
- 붓다는 제석천이 만든 허공위의 누각에서 쌍신변을 보였다.
5) 귀신이 오니 붓다가 삼경을 설하다
(1) 붓다는 천신에게 <축복경(망갈라 숫타)>을 설했다.
(2) 붓다는 밧지라는 나라에 악귀가 수작을 부려 큰 기근이 들자 밧지의 도성 바이살리에서 <보배경>을 설했다.
(3) 붓다는 히말라야 산신과 그곳의 지신이 악귀의 모습으로 나타나자 <자비경>을 설했다.
6) 데바닷타가 붓다를 해치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다
* 붓다의 사촌 동생인 데바닷타(제바달다)는 승단의 권력을 쥐고자 마가다국의 왕자 아자타샤트루의 환심을 샀다.
* 아자타샤트루 왕자는 데바닷타의 계략에 따라 밤비사라 왕을 죽이려 했으나 실패했다.
* 밤비사라 왕은 아자타샤트루 왕자에게 왕위를 넘겨주었다.
* 데바닷타는 커다란 바위와 코끼리를 이용해 붓다를 해치려 했으나 실패했다.
* 결국 데바닷타는 땅속에서 치솟은 불길에 타 죽었다.
7) 두 나라가 전쟁을 벌이니, 붓다가 나서서 막다
* 코살라국의 왕 파세나디는 카필라의 공주에게 구혼을 했다.
* 카필라의 왕은 왕궁 시녀를 공주로 속여 파세나디 왕에게 시집 보냈다.
* 왕비는 비두다바라는 왕자를 낳았다.
* 비두다바는 기예를 익히러 코살라국에 갔다가 모욕을 당했다.
* 비두다나가 왕이 된 후에 카필라 원정에 나섰다.
* 세 번의 원정을 붓다가 막았으나 네 번째 원정에 카필라국은 점령당했다.
* 그러나 얼마 후 코살라국도 남쪽의 아자타샤트루 왕에게 져 마가다국의 영토 안에 포함되었다.
8) 사라쌍수 아래서 열반에 들다
* 붓다는 45년 동안 세상을 떠돌며 중생을 교화하고 법을 설했다.
* 붓다는 쿠시나가라의 사라쌍수 아래서 열반에 들었다.
* 붓다의 사리는 여덟 몫으로 나누어 여덟 명의 왕자가 각기 자신의 나라로 가지고 돌아가 불탑을 세우고 공양했다.
2. 진리본생
* 옛날 브라흐마닷타가 카시 국 바라나시의 왕이었을 때, 보살은 한 대상 우두머리의 아들로 태어났다.
* 보살은 다른 대상 우두머리의 아들이 동시에 떠나려 하자 순서를 정하자고 제안을 했다.
* 이에 어리석은 자는 먼저 가겠다고 했다.
* 어리석은 자는 야차에게 속아 목숨을 잃었다.
* 보살은 야차에게 속지 않고 목적지에 도착하여 물건을 판 뒤, 안전하게 바라나시로 되돌아갔다.
cf) 카시 국
https://en.wikipedia.org/wiki/K%C4%81s%C4%AB_(kingdom)
3. 제의에 바칠 양 이야기
* 3베다에 정통한 유명한 브라만 스승이 조상에게 제를 올리기 위해 산양을 잡아 오도록 했다.
* 산양은 전생에 브라만이었는데 조상의 제사를 지내기 위해 산양을 한 마리 죽이고 499번이나 산양으로 환생했다고 했다.
* 이에 브라만은 산양을 죽이지 않고 보호해 줬다.
* 그러나 산양은 바위에 맞아 죽었다.
* 보살이 나타나 사람들에게 지옥의 고통을 경고하였고, 보살의 설법을 들은 중생은 지옥의 고통이 두려워 다시는 살생하지 않았다.
4. 갈대로 물을 마신 이야기
* 원숭이 왕으로 태어난 보살은 요괴가 살고 있는 연못에서 갈대를 이용하여 원숭이들이 물을 마시게 했다.
5. 메추라기가 힘을 합친 이야기
* 옛날에 보살은 메추라기로 환생해서 메추라기 천 마리와 함께 숲속에 살고 있었다.
* 보살은 메추라기가 힘을 합쳐서 그물을 들어 올린 후 피하는 방법을 알려 주었다.
* 그런데 메추라기 두 마리가 서로 다투었고 결국 그들은 새잡이에게 잡히고 말았다.
6. 자고새 이야기
* 옛날 히말라야 산 비탈에 있는 커다란 나무 곁에서 자고새, 원숭이, 코끼리 세 친구가 살고 있었는데 서로 존중하지 않고 복종하지도 않았으며 예의를 지키지도 않았다.
* 어느 날, 세 친구는 가장 나이가 많은 자를 정해 그를 따르도록 했다.
* 결국 자고새가 가장 나이가 많은 걸로 결론이 났고 이후 서로 존중하며 겸손하고 예의바르게 대하다가 죽고 나서 모두 천국에 들었다.
7. 대나무 뱀 이야기
* 보살은 어느 고행자가 뱀을 기른다는 말을 듣고 기르지 말라고 권했으나 ‘죽사 아버지’는 말을 듣지 않았다.
* 죽사 아버지는 2-3일간 열매를 따고 돌아 온 후 먹이를 주러 대나무 바구니에 손을 넣었다가 물려 죽었다.
8. 덕 있는 코끼리 왕 이야기
* 옛날 보살은 히말라야 산의 코끼리로 환생하였다.
* 어느 날, 바라나시 사람이 히말라야 산에서 길을 잃어서 보살이 길을 알려 주었다.
* 그러나 그는 보살을 여러 번 찾아가 상아를 잘라서 팔았다.
* 결국 땅 위로 커다란 틈이 벌어졌고 그 사이로 이 배은망덕한 자를 삼켜버렸다.
9. 이름 이야기
* 옛날에 보살의 제자 중 ‘죄가 있다’라는 뜻의 바세라는 이름을 가진 자가 있었다.
* 그는 이름이 맘에 들지 않아서 좋은 이름을 찾기 위해 길을 떠났다.
* 그러나 이름은 그저 호칭일 뿐이라는 걸 알고 원래 이름을 그대로 쓰기로 했다.
10. 악어 이야기
* 옛날 보살은 히말라야 산의 원숭이로 태어났다.
* 강가 강 속의 암컷 악어는 보살의 심장이 먹고 싶어 수컷 악어에게 원숭이를 잡아 오도록 시켰다.
* 수컷 악어는 보살을 강 건너에 데려다 준다고 하고 물속에 내버려 두었으나, 보살이 심장을 무화과나무에 걸어 놨다고 속여 보살은 위기를 넘겼다.
11. 거북이 이야기
* 왕의 재상이 된 보살은 말이 많은 왕에게 말이 많아서 떨어져 죽은 거북이를 가리키며 이를 본보기 삼아 말을 삼가고 신중히 행하라고 충고했다.
12. 건량 이야기
* 왕의 법률 정치 고문이 된 보살은 왕비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 왕에게 충고를 했다.
* 보살의 말을 들은 바라나시 왕은 왕비에게 그녀가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주었고, 그 후로 두 사람은 서로를 아끼며 정답게 살았다.
13. 사바닷하 이야기
* 어느 날, 보살은 숲속에서 세상을 지배하는 주문을 암송했는데 마침 동굴에 있던 자칼 한 마리가 이 주문을 듣고 외웠다.
* 자칼은 그 주문을 외워 네발 달린 짐승을 모으고 숲의 왕이 되어 사바닷하라고 불렸다.
* 기고만장해진 사바닷하는 바라나시 왕국을 쳐들어갔다.
* 사바닷하가 사자에게 울부짖도록 명을 했고, 이 소리에 놀란 코끼리는 사바닷하를 떨어뜨리고 밟아 죽였다.
* 사자 외의 모든 짐승은 목숨을 잃었다.
14. 부엉이 이야기
* 새들은 왕으로 부엉이를 선택했다.
* 그런데 까마귀가 반대를 했고, 이때부터 부엉이와 까마귀는 원수지간이 되었다.
* 새들은 백조를 왕으로 뽑고 나서 뿔뿔이 날아갔다.
15. 견법왕 이야기
* 옛날, 견법왕이 바라나시의 왕이었을 때 왕에게는 힘이 센 암컷 코끼리가 있었다.
* 이 코끼리는 왕의 소식을 전달했으며 전장에서는 용맹하게 적을 무찔렀다.
* 왕은 이 코끼리에게 무한한 영예를 주었다.
* 그런데 코끼리가 늙어 힘이 약해지자 도공에게 보내 소똥을 실은 수레를 끌게 했다.
* 보살은 게송으로 왕을 깨우쳤고, 왕은 코끼리의 영예를 되찾아 주었다.
16. 백조 이야기
* 옛날, 브라흐맛타가 바라나시의 왕이었을 때, 보살은 백조로 태어나 백조 9만 마리와 함께 히말라야 산 칫타쿠타 봉에 살고 있었다.
* 백조들이 바라나시 성을 지날 때 왕은 보살을 우러러보며 온갖 악기를 연주하게 했고, 이에 감탄한 보살은 왕과 친구가 되었다.
* 어느 날, 보살은 태양과 달리기를 겨루다가 바라나시의 왕에게 찾아갔다.
* 보살은 왕에게 일체중생의 생명이 쇠하고 파열되고 소멸하는 속도가 자기보다 훨씬 빠르다는 걸 알려 주었다.
* 왕은 보살에게 같이 살 것을 청하였으나, 보살은 거절하고 칫타쿠타 봉으로 돌아갔다.
< 2장 판차탄트라 >
* <판차탄트라(다섯 편의 이야기)>는 고대 인도에서 가장 널리 전해진 설화집이다.
* 인도의 전통적인 표현을 빌리자면 <판차탄트라>는 일종의 ‘통치론’이다.
1. 바다와 겨룬 물떼새
2. 영리한 나둑
3. 머리가 둘 달린 새
4, 쥐와 코끼리
5. 뱀과 개미떼
6. 쥐의 신부가 된 소녀
7. 황금 똥을 누는 새
8. 말하는 동굴
9. 코끼리를 먹는 방법
10. 보물을 찾아 나선 네 사람
11. 브라만의 꿈
< 3장 카타사리트사가라 >
* <카타사리트사가라>는 인도 설화 문학의 대표작으로 세계문학사에 위대한 족적을 남겼다.
* 일반적으로 <카타사리트사가라>는 11세기 카슈미르의 시인 소마데바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소마데바는 기존에 민간에서 전해지던 이야기를 모아 하나로 엮었다.
1. 행복성
2. 대신과 바보
3. 불은 끈 앵무새
4. 락슈미의 은혜
5. 보리수 전설
6. 꽃의 도시 파탈리푸트라
7. 사자국 이야기
8. 신기한 붉은 신발
9. 삼매의 가치
10. 아내를 무서워한 사신
<< 3부 영웅 서사시 >>
** 라마야나와 마하바라타 간단 정리
1. 라마야나
* 태양왕족 이야기
* 코살라국의 라마 왕자가 마왕 라바나를 무찌르는 이야기
* 성선 발미키 저
* 기원전 1200~기원전 1100년/ 기원전 600~기원전 300년/ 기원전 4세기-기원후 4세기
- 일반적으로 라마야나가 마하바라타보다 먼저 쓰였다고 본다.
2. 마하바라타
* 달의 왕족 이야기
* 바라타 왕의 자손, 쿠르족과 판두족의 왕위 계승 다툼을 다룬 이야기
* 성선 비야사(브야사) 저
* 기원전 1000~기원전 400년/ 기원전 4세기~기원후 4세기
<라마야나>에 관해
* 라마야나는 산스크리트로 ‘라마의 여정’이라는 뜻으로, 인도문학사에서 ‘최초의 시’로 일컬어지는 대서사시다.
1. 라마의 모험기 <라마야나>
* 태양왕족 다사라타는 히말라야 이남의 아름답고 풍요로운 나라 코살라를 다스렸다.
- 수도는 아요디아
* 다사라타 왕은 아들이 없자 성대한 제전을 거행했다.
* 이후 세 왕비가 네 명의 아들을 낳았다.
카우살리아-> 라마/ 카이케이-> 바라타/ 수미트라-> 락슈마나, 사트루그나
1) 신부를 맞이한 라마
* 어느 날, 아요디아를 찾은 비슈바미트라는 락샤사를 물리치기 위해 라마와 락슈마나를 야수람에 데려 갔다.
* 라마와 락슈마나는 락샤사를 물리쳤다.
* 비슈바미트라의 제안으로 두 왕자는 제전이 열리는 미틸라(Mithila) 왕국으로 갔고, 라마는 시바의 활을 부러뜨렸다.
* 미틸다 왕국의 공주 시타와 코살라국의 라마는 결혼하게 되었다.
cf) 미틸라= 비데하
https://en.wikipedia.org/wiki/Videha
2) 청천벽력
* 둘째 왕비 카이케이는 유모 만타라의 꾐에 속아 다사라타 왕에게 두 가지 소원을 말했다.
- 두 가지 소원은 라마를 14년간 단다카 숲으로 추방하는 것과 바라타를 왕위에 앉히는 것이다.
3) 강가 강을 건너
* 라마, 시타, 락슈마나는 니샤다 국의 구하가 구해준 배를 타고 강가 강을 건넜다.
* 숲속에서 수행 중인 바라드와자를 만났다.
* 바라드와자는 치트라쿠타라는 곳을 소개해 주었다.
* 라마, 시타, 락슈마나는 치트라쿠타에 가서 오두막을 지었다.
4) 다사라타 왕의 죽음
* 다사라타 왕의 죽음
* 바라타는 라마를 찾아 나선다.
* 바라타는 라마에게 왕권을 넘기려 했으나 라마가 거절
* 14년간 바라타가 코살라를 왕의 대리인으로서 통치하기로 함.
5) 유랑자의 노래
* 세 사람은 단다카 숲에서 10년간 수행을 했다.
* 나머지 4년은 고다바리 강에서 지내기로 했다.
* 어느 날 라바나의 여동생 수르파나카가 라마에게 구애를 한다.
* 라마의 거절에 분노한 수르파타카는 시타를 죽이려다가 락슈마나에게 코와 귀를 잘리고 만다.
6) 숲속의 황금 사슴
* 라마가 황금 사슴을 찾으러 간 사이에 라바나가 시타를 납치했다.
7) 시타를 찾아서
* 라마와 락슈마나는 시타를 찾다가 원숭이 왕 수그리바와 신하 하누만을 만나서, 시타가 라바나에게 납치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8) 원숭이 왕국 키슈킨다
* 키슈킨다 왕국의 왕 발리는 수그리바의 형이었다.
* 발리는 수그리바가 왕위를 가로챘다고 오해를 해서 수그리바를 내쫓고 그의 아내도 뺏어 버렸다.
* 라마가 나서서 오해를 풀려고 했으나 발리는 라마의 말을 믿지 않고 수그리바를 공격했다.
* 라마가 활을 쏴서 발리를 죽였고, 수그리바가 왕이 되었다.
9) 원숭이 왕국의 총공세
* 원숭이 군대는 사방으로 시타를 찾기 위해 떠났다.
10) 불타는 랑카 섬
* 하누만은 하늘을 날아 랑카 섬으로 가서 시타를 만났다.
* 하누만은 라바나의 아들 인드라지트에게 붙잡혔다.
* 락샤사들이 하누만의 꼬리에 불을 붙였으나 하누만은 그 불로 왕궁과 가옥들에 불태우고 키슈킨다 왕궁으로 돌아갔다.
11) 락샤사 왕국으로의 원정
* 원숭이 군사들은 바다거북을 교각으로 써서 부교를 건설하였다.
* 라바나의 동생 비비샤나가 라마에게 투항했다.
* 비비샤니의 도움으로 화안 장군은 불에 타 죽었다.
* 라바나는 라마의 가짜 머리로 시타를 속이려 했으나 실패했다.
12) 대전
* 원숭이 군대가 왕궁을 포위했다.
* 라바나의 아들 인드라지트가 쏜 나가파샤가 독사로 변해 라마 형제를 옭아 맺었다.
* 커다란 새가 나타나자 독사들은 자취를 감췄고 라마 형제는 풀려났다.
* 원숭이 군대는 두모, 뇌치의 군대를 물리쳤다.
* 라바나가 직접 나섰지만 하누만, 닐라, 락슈마나, 라마의 협공으로 패퇴했다.
13) 인드라지트 왕자의 죽음
* 락슈마나는 제의를 올리는 인드라지트를 공격해서 죽였다.
* 라바나의 공격에 락슈마나는 부상을 당했다.
14) 약을 찾아 떠난 하누만
* 하누만은 약초가 있는 산을 통째로 뽑아 와서 락슈마나를 살렸다.
15) 명부에서 온 자의 복수
* 라바나의 둘째 아들 마서라파나는 간계를 써서 라마 형제를 명계에 있는 자신의 궁전으로 납치했다.
* 하누만과 비비샤나는 라마 형제를 찾으러 명계로 갔다.
* 마서라파나가 두르가 여신에게 무릎을 꿇는 순간 하누만이 마서라파나의 칼로 그의 목을 베었다.
16) 락샤사 왕의 최후
* 인드라는 마루타가나를 불러 신들의 온갖 무기를 이 영웅 왕족의 후예들에게 빌려 주라고 명했다.
* 라마가 쏜 브라흐마스트라에 맞아 라바나는 죽었다.
17) 정절을 시험당하는 시타
* 라마에게 정절을 의심받은 시타는 불 속으로 몸을 던졌다.
* 불의 신 아그니가 시타의 정절을 증명해 주었다.
18) 귀향
* 라마는 코살라 왕국으로 돌아와 왕위를 이어 받았다.
19) 종장
* 라마는 코살라 국을 잘 다스렸다.
* 라마는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 시타를 발미키의 아슈람으로 추방하였다.
* 시타는 발미키의 아슈람에 지내면서 쿠샤와 라바라는 이름의 쌍둥이를 낳아 길렀다.
* 어느 날, 말 희생제 때 라마는 두 아들을 만났고, 발미키와 시타를 데려오게 했다.
* 시타는 다시 한번 대지의 여신에게 자신의 정절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했다.
* 시타의 말이 끝나자 대지가 갈라지고 대저의 여신은 시타를 데리고 땅속으로 사라졌다.
* 시간이 흐르자 라마는 왕국을 둘로 나눠 아들들에게 나눠주고 숲속에서 은거하였다.
* 라마는 죽어서 천국에서 시타와 다시 만났다.
<마하바라타>에 관해
* 10만 개의 시구로 이루어져 있다.
* 마하바라타는 ‘인류의 위대한 역사’라고 해석할 수 있다.
* 쿠루 왕족 중 드리타라슈트라 왕의 100명 아들과 드리타라슈트라의 이복 동생인 판두 왕의 다섯 아들 사이에서 왕위를 차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피비린내 나는 대전을 묘사하고 있다.
* 전쟁은 18일 동안 치러졌다.
< 2장 105명의 왕자들 이야기> 마하바라타
** 찬드라밤샤(Chandravamsha, 달의 왕조)
* 야야티(Yayati)-> 푸루(Puru)----------------> 두샨타+ 샤쿤탈라-> 바라타 대왕-->
하스티----> 쿠루---------------> 샨타누 왕
cf) 현손= 고손
1) 코끼리 도시의 왕가
* 샨타뉴는 kuru kingdom의 왕
https://en.wikipedia.org/wiki/Kuru_Kingdom#/media/File:Map_of_Kuru_Kingdom.jpg
* 샨타뉴+ 강가 여신-> 비슈마
강가 여신은 아들 비슈마를 낳자마자 천계로 돌아가 버렸다.
* 샨타뉴+ 어부의 딸 사트야바티-> 치트랑가다, 비치트라비르야
산타뉴 왕이 죽고 나서 치트랑가다가 왕위를 계승했으나 훗날 전장에서 전사했고, 이에 비치트라비르야가 왕위를 이어 받았다.
* 비슈마는 카시 국의 스와얌바라에서 승리하여 카시의 공주 암비카와 샬바라자를 동생 비치트라비르야와 혼인시켰다.
그러나, 비치트라비르야는 재위 7년 만에 자식이 없이 죽었다.
* 사트야바티가 샨타누 왕과 혼인하기 전에 성선 파라샤라와의 사이에서 낳은 브야사를 두 미망인과 혼인시켰다.
* 브야사+ 암비카-> 드리타라슈트라(맹인)/ 브야사+ 암발리카-> 판두
* 왕자들이 성인이 되기 전까지 비슈마가 섭정-> 왕자들이 성인이 된 후 판두가 왕위를 이었다.
* 드리타라슈트라+ 간디리(간다라 국의 공주)-> 두르요다나, 두샤사나 등 100명의 아들(카우라바 형제들)
* 판두는 사랑을 나누는 현자의 화신인 사슴 두 마리를 죽여서 저주를 받았고, 이에 왕위를 드리타라슈트라에게 넘기고 히말라야 산으로 들어갔다.
* 판두+ 쿤티-> 유디슈티라, 비마, 아르주나/ 판두+ 마드리-> 쌍둥이 나쿨라, 사하데바
이들은 판다바 형제들로 불렸다.
2) 락샤그라하의 불
* 드리타라슈트라는 무예가 출중한 드로나를 아이들의 무술 스승으로 삼았다.
* 두르요다나와 비마는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
* 비슈마와 드로나는 무술 시범을 열었다.
* 두르요다나와 비마는 무술 대회에서 격렬하게 싸웠다.
* 아르주나는 훌륭한 무예 시범을 보였다.
* 이때 카르나가 나타나 아르주나를 조롱했다.
* 비마는 신분이 미천한 카르나가 아르주나와 겨룰 자격이 없다고 했다.
* 이에 두르요다나는 카르나를 앙가 왕에 봉했으나, 비마는 여전히 카르나를 업신여겼다.
* 카르나는 이때부터 판다바 형제들을 증오하게 되었다.
* 두르요다나는 카르나와 외숙 샤쿠니(간다리의 오빠/ 간다라국 왕)와 함께 판다바 형제들을 해칠 음모를 짰다.
* 드리타라슈트라는 샤쿠니의 요청에 판다바 형제들을 왕국 북쪽에 있는 바라나바타로 보냈다.
* 락샤그리하 궁전에 불이 났으나 판다바 형제들은 땅굴을 파서 화를 면했다.
cf) 카르나
카르나는 쿤티가 판두 왕과 결혼하기 전에 태양신 수리야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다.
쿤티는 아기를 강에 흘려 보냈고 마부 아디라타와 그의 아내 라다가 키웠다.
3) 신의 아들과 드라우파디
* 판다바 형제들은 도피 길에 올랐다.
* 비마는 락샤사 히딤비를 만나 아들 가토트카차를 낳았다.
* 판다바 형제들은 에카차크라에 도착했고, 그곳에서 비마는 사람들을 해치는 악마 비카수라를 죽였다.
* 판찰라 왕국에서 스와얌바라가 열리고 아르주나가 승리해, 판다바 5형제는 판찰라 공주 드라우파디와 결혼했다.
4) 다섯 형제들, 나라를 세우다
* 드리타라슈트라는 판다바 형제들과 쿤티를 하스티나푸라로 불러 칸다바프라스타 근처의 땅을 그들에게 나눠주었다.
* 판다바 형제들은 칸다바프라스타를 정비하고 도시의 이름을 인드라프라스타로 바꿨다.
* 아르주나는 크리슈나의 여동생 수바드라를 아내로 맞이하여 아들 아비만유를 낳았다.
* 유디슈티라는 국토를 확장했다.
5) 주사위 노름
* 유디슈티라는 샤쿠니와 주사위 노름에서 져서 12년간 추방당하게 되었다.
6) 숲으로 추방되다
* 비마는 파초 숲에서 거대한 원숭이 하누만을 만났다.
- 하누만과 비마의 spiritual father는 바유다.
- 그러므로 하누만은 비마의 형이 된다.
7) 두르요다나의 사냥
* 두르요다나는 사냥을 핑계로 판다바 형제들을 치러 숲으로 갔다.
* 두르요다나 군대는 간다르바의 왕 치트라세나의 군대에게 패했다.
* 판다바의 형제들은 두르요다나를 구해줬으나, 두르요다나는 은혜에 감사하기는커녕 오히려 증오심을 불태웠다.
8) 천신의 무기를 찾아서
* 아루주나는 히말라야 산으로 천신의 무기를 구하러 갔다가 마하데바를 만나서 파슈파타를 받았다.
* 아르주나의 아버지 뇌신 인드라는 아르주나를 데리고 인드라의 궁전으로 갔다.
* 아르주나는 5년 동안 인드라에게 파슈파타 사용법을 배웠다.
9) 락샤사 연못
* 나쿨라, 사하데바, 아르주나, 비마는 연못의 물을 마시고 쓰러졌다.
* 유디슈티라는 연못에서 누군가의 물음에 답했다.
* 유디슈티라의 아버지이자 정의의 신 다르마가 나타나 축복을 내리고 떠났다.
10) 마츠야 왕국에서
* 13년째 되는 해에는 1년 동안 그 누구에게도 신분을 들키지 않고 보내야 했다.
* 열세 번째 해에 판다바 형제들은 가명을 써서 마츠야 왕궁에 들어가 일하기로 했다.
- 유디슈트라는 수행자, 비마는 왕궁 요리사, 아르주나는 궁중 시인, 나쿨라는 마구간 지기, 사하데바는 목부, 드라우파디는 궁녀가 되었다.
* 마츠야 국 왕비의 오빠이자 왕국의 사령관인 키차카가 드라우파디를 희롱하자, 비마는 키차카를 죽였다.
* 트리가르타의 군주 수샤르마와 두르요다나는 마츠야 왕국을 공격했다.
* 판다바 형제들이 도운 덕에 마츠야가 승리하였다.
* 마츠야의 공주 웃타라와 아르주나의 아들 아비만유가 결혼하였다.
cf) 마츠야 왕국
https://ko.wikipedia.org/wiki/%EB%A7%88%EC%B8%A0%EC%95%BC_%EC%99%95%EA%B5%AD
* 지도에 마츠야 왕국과 트리가르타가 나와있다.
11) 전쟁 준비
* 유디슈티라는 다섯 개의 부락을 돌려 달라고 요청했으나 두르요다나는 거절했다.
* 판두군의 총사령관은 드루파다 왕의 아들 드리슈타듐나이고, 쿠루족의 총사령관은 비슈마이다.
12) 쿤티의 노력
* 쿤티는 카르나에게 출생의 비밀을 말하고 판다바 형제들 편에 서기를 원했으나 카르나는 이를 거절했다.
13) 전쟁이 일어나다
(1) 1일
* 샬리야는 웃타쿠마라를 죽였다.
* 비슈마는 슈웨타를 죽였다.
* 첫 날 전투는 쿠루족이 승리했다.
(2) 2일
* 둘째 날은 판두군이 대승을 거뒀다.
(3) 3일
* 셋째 날 판두군은 다시 대패했다.
14) 비슈마의 죽음
(1) 4일
* 넷쩨 날 비마의 형 하누만이 전투를 도왔다.
(2) 5일
* 다섯째 날, 드로나를 만나 패배했다.
(3) 6일
* 여섯째 날과 일곱째 날, 비슈마가 크게 활약하여 쿠루족이 대승하였다.
(4) 8일
* 여덟째 날, 비슈마는 두르요다나에게 시칸디와 싸울 수 없고, 판다바 형제들을 죽일 수 없다고 말했다.
cf) 시칸디
* 암바 공주는 비슈마와 혼인하려 했으나 비슈마가 거절하자 증오를 품고 드루파다 왕의 공주인 시칸디로 환생하였다.
(5) 10일
* 열흘째 되는 날, 비슈마는 시칸디의 화살을 맞았고, 아르주나의 화살에 숨을 거뒀다.
15) 영웅들의 마지막 날
(1) 11일
* 11일째, 드로나를 쿠루족의 총사령관으로 임명하였다.
(2) 12일
* 12일째, 아루주나는 프라지요티샤의 왕 바가닷타를 죽였다.
(3) 13일
* 13일째, 아르주나의 아들 아비만유는 드로나를 공격했다.
신두 왕국의 자야드라타의 방해로 판두군이 아비만유를 도울 수 없었다.
결국 아비만유는 두샤사나의 아들에게 죽임을 당했다.
cf) 자야드라타
https://en.wikipedia.org/wiki/Jayadratha
(4) 14일
* 14일째, 아르주나는 자야드라타를 죽였다.
* 카르나는 인드라가 준 창으로 비마의 아들 가토트카차를 죽였다.
(5) 15일
* 15일째, 유디슈티라는 드로나의 아들이 죽었다고 거짓말을 했다.
* 드로나가 좌절했을 때 드리슈타듐나가 드로나의 목을 베었다.
* 드로나가 죽자 카르나가 총사령관이 되었다.
(6) 16일
* 16일째, 카르나는 전차 바퀴가 진창에 빠진 상태에서 아르주나의 화살을 맞고 죽었다.
* 카르나가 죽자 샬리야가 총사령관이 되었다.
(7) 18일째
* 유디슈티라는 샬리아를 죽였다.
* 비마는 드리타라슈트라의 아들들을 모두 죽였다.
* 사하데바는 샤쿠니를 죽였다.
14) 전쟁이 끝나다
* 쿠루군은 궤멸되었고 두르요다니는 도망갔다.
* 비마는 전투할 때 상대의 하체를 공격하지 않는 다르마를 어기고 두르요다니의 무릎을 공격했다.
* 아슈와타마, 크리파, 크리타바르마는 두르요다나를 찾아갔다.
* 판두군이 깊이 잠들었을 때, 아슈와타마는 아버지의 원수 드리슈타듐나를 죽이고, 드라우파디 공주의 아들 전부와 판찰라인들을 참살했다.
* 세 사람은 두르요다나에게 보고를 했고 두르요다나는 죽었다.
- 판두군은 크리슈나, 사트야키, 그리고 판다바 형제들까지 7명만 살아 남았다.
* 판다바 형제들은 아슈와타마를 찾아냈고, 비마가 아슈와타마와 겨뤄 이겼다.
* 마침내 전쟁은 끝났으나 하스티나푸라는 슬픔에 잠겼다.
* 드리타라슈트라는 비마를 용서했고, 간다리도 드라우파디 공주를 안아 주었다.
* 판다바 형제들은 쿠루크셰트라 평원에서 죽은 자들을 위해 장엄한 장례를 거행했다.
15) 말 희생제
* 유디슈티라는 다시 하스티나푸라의 왕위에 올랐으나 죄책감에 시달렸다.
* 이에 브야사는 말 희생제를 제안했다.
* 말은 수많은 나라를 지나갔고 아르주나도 수많은 전투를 치르며 각국을 유디슈티라의 발아래 두었다.
* 돌아온 말의 목을 베자 말의 몸에서 금빛이 쏟아져 나와 대지를 비췄다.
16) 승천
(1) 말 희생제가 끝나고 15년 후 드리타라슈트라, 간다리, 쿤티는 숲으로 들어갔다.
* 말 희생제가 끝나고 15년 동안 평화로운 세월이 지속되었다. 이 기간 동안, 드리타라슈트라와 간다리, 쿤티와 판다바 형제들은 화목하게 잘 지냈다.
* 그러던 어느 날, 드리타라슈트라, 간다리, 쿤티는 숲으로 들어갔다.
* 숲에서 생활한 지 3년째 되던 해, 숲에 큰 불이 나면서 세 사람도 불에 타죽었다.
(2) 크리슈나의 죽음
* 크리슈나는 쿠루크셰트라 전투가 끝난 뒤 36년 동안 드바라카를 다스렸다.
* 크리슈나의 일족인 브리슈니족, 보자와 야다바의 귀족과 왕족들은 거리낌 없이 방탕한 생활을 즐겼다.
* 어느 날, 야다바들은 크리슈나의 아들 삼바에게 여장을 시키고 현자들을 놀렸다.
* 분노한 현자들은 삼바가 쇠몽둥이를 낳아 일족을 모두 죽일 것이라는 저주를 퍼부었다.
* 야다바들은 삼바가 낳은 쇠몽둥이를 갈아서 바다에 뿌렸다.
* 많은 세월이 흐른 후, 술에 취한 사트야키와 크리타바르마가 말다툼을 벌였는데 이는 곧 야다바 전체의 싸움으로 커졌다.
* 양측의 혼전 속에 프라듐나(크리슈나의 아들)와 사트야키가 죽었다.
* 격노한 크리슈나가 골풀을 뽑아 휘둘렀는데 골풀이 쇠몽둥이로 변했고 야다바들은 모두 죽고 말았다.
* 일족이 모두 죽은 것을 본 크리슈나는 숲을 배회하다가 사냥꾼이 쏜 화살에 맞아 죽었다.
(3) 판다바 형제와 드라우파디의 죽음
* 크리슈나가 죽자 판다바 형제는 왕위를 아비만유의 유복자 파리크쉬트에게 넘기고 드라우파디를 데리고 성지 순례를 떠났다.
* 히말라야 산에서 모두 죽음을 맞이했고 천계로 올라갔다.
(4) 파리크쉬트가 몇 년 동안 나라를 다스리다가 죽자 그의 아들 자나메자야가 왕위를 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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